세상에 이런 말이 있죠.
" 아는만큼 보인다. "
난 LOL에서 많이 쓰이는.. 어쩌면 모든 챔프의 스킬을 다 아는데,
그만큼 많이 했는데 왜 못올라갈까 하시는분들.
게임을 너무 공부하는것 처럼 보이실 수도 있겠지만.
왜 지는지 몰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보통 많은 분들이 게임에서 지고 나면 이런생각을 해요.
아 아까 그상황에서 xx가 이렇게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아 아까 그 상황에 바론 말고 억제기를 밀껄 그랬나..
근데 그거 아세요?
내가 생각한 그 판단이 틀렸을 가능성이 있다는것.
상위 티어가 볼때는 내가 완벽하다 생각했던 그 판단마져 오답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는것.
판수가 많으면서 실력이 정체되어있다 생각하시는분들중에 난 꼭 올라가고싶다 하시는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자신의 리플레이를 한번 보세요.
왜 그떄 정글이, 탑이, 미드가 그런 플레이를 해야했는지..
왜 상대가 더 백업이 빠를수 밖에 없었는지..
내가 플레이 한것보다 더 좋은 판단이 있었던건 아닌지 찾아보세요.
그리고 왜 그걸 그렇게 안했는지 생각해보시고, 다시 게임을 해보세요.
그렇게 하나하나 고쳐가다보면, 진짜 모르겠다 싶을때가 옵니다.
그럴때 상위티어의 플레이를 보세요.
내가 만약 원딜러라면, 상위티어에서 자신의 주챔을 플레이하고 있는 사람을 관전해보세요.
다른건 못보셔도 됩니다.
그저 내 주챔을 플레이하는 천상계 그사람의 플레이를 보면서 미니맵을 게속 보세요.
왜 그사람이 지금 타이밍에 딜교를 하는지,
왜 그사람이 지금 타이밍에 집을 가는지.
왜 그사람이 지금 타이밍에 라인을 당기고 미는지.
미니맵을 보면서 생각해보세요.
단순히 그 사람의 센스있는 플레이나, 화려한 컨트롤이 아닌,
왜 그런 판단을 했는지를 유추해보세요.
그리고 그걸 이해하셨으면, 다시 랭겜을 시작하고 그걸 곱씹으며 플레이 해보세요.
단기간에 오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는만큼 보인다고 왜, 뭐가 잘못된지 모르는 채 남에게 뭔갈 바라는게 아니라.
리플레이를 보면서 내가 알게 된걸 직접 실행해보세요.
저사람이 문제는 이거구나. 그럼 그 문제가 안나타나게 해야겠구나. 하면 됩니다.
내가 상대 원딜보다, 훨씬 잘하는데.. 우리서폿이 못해서 뭘 할수가 없구나.. 할떈
차라리 무리하지 않고 서폿 없는 셈치고 반반 가서
한타에서 내가 더 잘하면 됩니다.
무리하다가 바텀 터지고 게임 기울어지는것 보단.
일단 내가 버티고 탑 미드에서 반반만 가주길 바라는게 확률상 높습니다.
탑미드에서 반반만 가준다면, 한타 페이즈부터 원딜기량으로 이길 가능성이 올라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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