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들 그거 아냐?
번지점프팀 vs 알래스카팀 나뉘어져서 따로 촬영해서
번지점프팀 분량 개망했던 시점부터 생긴 원칙이 하나있다.
무한도전이 두 팀으로 나뉘어 촬영할 때 마다,
유재석이 없는 상대팀에 그녀석이 들어갔다는거.
지금 기억나는 것 몇개만 추려도
자메이카 특집 (우사인 볼트 찾아 삼만리)
약속한대로 특집 (무도스타일 뮤비 중국촬영 vs 국내촬영)
흑과백 특집 (팀 나눠서 서울 지역 땅따먹기)
맞짱 특집 (팀 대결 가위바위보)
숫자야구 특집 (팀 나눠서 금고 비밀번호 맞추기)
선택2014 (그나마 유재석과 호각을 다툴 수 있었던 유일한 후보)
아마 유재석은 그녀석 음주하고 하차 했을때
솔직히 오른팔 잘려나가는 느낌이었을거다...
그리고 그만큼 실망감도 상당했을 거다.
이번 식스맨 특집만 놓고 봐도
하하 말고는
식스맨 후보 1:1 면담에서, 제대로 분량 뽑은 멤버가 거의 없을 정도..
개념글 올라간 김태호PD 강연글에서 나왔듯이
그녀석 하차이후 보조진행, 분량확보가 어려워졌다는 것이 여실히 드러나는 부분이지..
이러한 외로운 유재석의 상황 앞에 등장한 한 남자.
유재석의 마음을 훔쳐갈 수 밖에 없는 완벽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1:1면담에서 단박에 무한도전의 이러한 문제점을 밝혀낸데다,
매너리즘에 빠진 기존 멤버들에게 거침없이 일침 할 수 있는 당당함.
추가촬영을 일부로 만들어서 하는 열정.
순간적인 상황극에 바로 반응하는 순발력.
뜬금포 공격에도 곧바로 맞받아치는 재치.
개콘, 코빅등 무수한 꽁트 경험. (무한상사, 쇼미더빚까 특집 특화)
지니어스에서 입증한 심리전, 두뇌싸움 능력 (각종 심리, 추격전 특집 특화)
타 프로에서 입증된 준수한 체력과 책임감 (장기 프로젝트 특화)
KBS 개그맨 공채 직속후배.
유재석 만큼이나 철저한 시간개념 장착.
혼자있어도 분량을 확보할 수 있는 능력.
무한도전 특유의 텃세(멤버들의 공격부터~시청자들의 반응까지)에 주눅들지 않을 뻔뻔함.
이러니 바람이 안날 수가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