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교라곤 1%도 없는 저희집 고양이가.. 웬일로 제가 벗어둔 티셔츠에 쭙쭙이를 한다 싶었는데 나중에 흔적을 보니까 이놈이 겨드랑이 부분을 집중 공략했더라구요 혹시나 싶어서 반대쪽 겨드랑이를 가져다 줬더니 두손으로 움켜쥐고는 안 놔줘요.. 내 옷 찢어질 뻔... ㅜㅜ 얘가 원래 신발 집착증이 있어서 현관에 신발 벗어두면 막 품고 부비부비하고 난리가 나거든요. 다른집 고양이도 이렇게 겨땀/발냄새 등 체취에 집착이 강한가요? 아님 우리집 애만 이런건가요 ㅜㅜ 취향이니 존중해줘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