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법쪽으로는 지식이 없어서 오유 법게에 조언을 구합니다!!
짧은 조언이라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저희 집은 지어진지 20년이 넘은 주공아파트입니다.
8월말~9월초 쯤 화장실 천장에서 뚝뚝 흐르는듯한 물소리가 들려서 천장 뚜껑을 열어보았는데 배관에서 물이 새고 있었습니다.
관리사무소에 아파트 공동배관인지 문의해보니 윗집의 배관이라고하여 윗집에 찾아가서 누수 사실을 알렸습니다.
저희가 추석이 지나고부터 화장실과 집 내부 인테리어를 할 예정이기에 윗집에게 인테리어를 언제쯤부터 할건지 미리 알려주었습니다.
저희 집이 인테리어 공사를 다해놓고 물이 계속 새어나오게되면 화장실과 도배를 망치게되어 피해금액이 더 커질까 우려되어서 미리 말해주었습니다.
윗집에서는 설비업자를 불러서 배관을 교체하지 않고, 물이 흐르는 이음새쪽에 실리콘을 덕지덕지 발라주었습니다.
그렇게 윗집 누수가 해결되는것처럼 보였고, 저희 집은 없는 돈을 차곡차곡 모아서 희망에 부푼채로 인테리어 공사를 월요일(20일)부터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오늘(22일) 화장실의 천장을 교체하려던차에 공사하시는분이 배관에서 물이 새고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었습니다.
이번에는 지난번 실리콘을 발라놓은 부분이 아니라 다른 배관의 이음새에서 물이 새고있었습니다.
윗집에서는 전화상으로 저희에게 화장실 공사하시는 분한테 실리콘 좀 쏴달라고 말하라는 말을 했고, 또한 저희가 일부러 드릴로 배관을 뚫은것이 아니냐며
피해자인 저희 집을 이상한 사람 취급했습니다.
윗집에서는 전문가를 데려오지않고, 부부가 와서 현재 밟으면 안되는 타일을 밟고 누수되는 배관을 보더니 그냥 실리콘을 쏴주겠다고 말합니다.
실리콘은 임시방편일뿐, 배관을 교체해야 더 큰피해를 막을 수 있지않냐고 윗집에게 말했지만, 자기들 배관이니깐 자기들이 알아서 하겠다고
전문가가 와서 진단을 해주기는 커녕 실리콘을 쏴서 임시적으로 일을 해결하려는거 같습니다.
지금 벌써 2번째로 누수가 생기다보니 심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온가족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언니와 제가 시집가기 전에 없는 돈을 모아서 엄마에게 깨끗한 집을 선물해드리고 싶어서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했는데,
누수때문에 새롭게 공사한 집을 망치고 싶지 않습니다... 집에 남자가 없어서 대화로써 강력하게 나가는데도 한계가 있는것 같습니다.
아파트에는 화장실뿐만아니라 방의 보일러 배관까지 있는데,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이번일을 제대로 마무리짓지 못한다면
나중에라도 더 큰 피해를 입을까 염려됩니다. 윗집의 정확하지않은 대처방식과 언행으로 인해 빚을 내서라도 소송을 진행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
<요약>
1. 8월말~9월초 윗집 화장실 배관의 누수 발생
2. 윗집에 누수 발생중인 것을 고지함 또한 9월중순 지나서 우리집 인테리어 공사할 것이라고 미리 말해줌.
3. 현재 화장실 인테리어 공사 진행중에 천장 교체위해 천장을 열어보자 지난번과 다른 부분의 배관에서 누수 발생.
4. 윗집에 누수 발생 사실 고지하자, 우리 인테리어 업체한테 실리콘 쏴달라고 말하라고 함.
(정확한 누수진단 하지 않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대응)
5. 자기네들 배관이므로 자기네들이 알아서 한다고 윗집 부부가 와서 누수현장을 보고 그냥 실리콘 쏴준다고 말함.
지어진지 20년이 넘은 아파트인만큼 앞으로 노후로인해 여러가지 문제들이 발생할 것 같은데, 윗집에서는 저희 집에 피해를 주고 있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한채 자신이 전문가도 아닌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실리콘을 쏴주겠다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누수진단과 함께 필요하다면 배관을 교체해야 누수가 반복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을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저희가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