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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쓴 글은 사과 할게요. 판결 보고 열 받아서 감정적이었네요.
게시물ID : sisa_10397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공백의시간에
추천 : 11
조회수 : 1728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8/04/06 18:41:05
반성하는 차원에서 글은 안 지우겠습니다.
(*기분 상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지울게요. 제가 잘못했어요.
어리석은 마음에 저들이 하던 대로 돌려줘 버렸으면 좋겠다, 싶어서
무작정 화를 낼 사람이 필요했었나봐요. 죄송해요)
민정수석 이야기 한 건 제가 봐도 논리가 없고
못된 놈 잡자고 못 된 놈이 되는 건 오유님 말대로 똑같은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생각이 짧았습니다.
그런데 한 편으로는 잘못을 저지르고도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지 않는 일이
하루 이틀 있었던 일도 아닌지라 관대한 처벌에
무덤덤해지고 있는 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건희를 사면해줬던 법관들이 여전히 잘 활동하고 있고
관재희라는 여성법관은 올해 (새누리가 만든 여성신문에서 여성인상)을 받았습니다.
천안함 때 천안함을 버리고 도망간 함장은 영웅대접을 받고
세월호 때 세월호 수사를 방해하고 허위기사를 작성한 기자들은
멀쩡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하루 이틀 만에 다 바꿀 수 없는 것인데 순리대로 하다보면
하나, 둘 씩 고쳐질거라는 생각도 드는데 답답한 마음이 좀 들었네요.
이건희 사면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도 지지 않고 어떤 압박도 받지 않다보니
이재용과 삼성에 대한 도넘치는 관용이 가능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구요.
이 역시 이명박근혜 정권이 싸놓은 똥이 분명한데
똥을 빨리 치웠으면 하는 마음에 제가 좀 성급하게 말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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