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오늘 반려견이 죽었네요. 반려동물을 키우기 고민하시는 분들께...
게시물ID : animal_1322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여름호빵
추천 : 0
조회수 : 57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6/23 22:32:00
옵션
  • 창작글

(슈슈, 2012.05.24 ~ 2015.06.23)

2살때 입양받아서 1년간 함께 지낸 슈슈가 죽었네요.
죽을 때 곁에 있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립니다.
호흡곤란으로 이틀동안 산소공급기 속에서 혼자 지내다
응급처치 중에 죽었거든요.

지금도 뒤돌아보면 쇼파 위에서 쳐다보고 있을 것 같은데...
이제 쇼파 위에는 아무도 없네요. 책상에 앉아있는 저를 항상 슈슈가 지켜주었거든요.
집에서 공무원을 준비한다고 지낸 1년간 낮잠도 같이 자고, 산책도 같이 했죠. 
저녁잠 잘때는 팔베게 위에서 잠들던 슈슈가 이제는 없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기 고민하시는 분들 드리고 싶은 말은 두가지입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면 좋은 점은 저를 바라만 봐도 좋아하는 존재가 생긴다는 겁니다.
집에 문열고 들어가면, 꼬리 흔들며 좋아하고, 쓰다듬어 달라며 애교부리는 반려동물을 보게 됩니다.
그럼, '나도 사랑받고 있다'는 기분에 행복해집니다. 
반면에 반려동물을 키우면 나쁜 점은 반려동물의 수명이 짧다는 것입니다.
정든 가족이 세상을 먼저 떠나는 슬픔은 감수해야 합니다. 오늘도 몇번이나 울컥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요약하면,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것은
나를 사랑해주는 존재가 생겨 좋지만
먼저 떠나는 슬픔을 감수해야 합니다.

이것을 유념하시고 반려동물과 함께 할 것인지 고민해보세요.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