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의 존재가 아니야, 나였던 거지."
물론 핀트가 좀 다르긴 합니다만, 우리는 살다 보면 외부의 어떤 것으로 부터 영감을 얻었다고 생각할 때가 있죠.
하지만 그것들은 어떤 초기조건을 주었을 뿐이지 그 자극으로 부터 정보를 구성한 것은 언제나 자기 자신 아니겠어요?
마음 속으로 뭔가를 들었다고 표현하지만, 그걸 말한 것은 또한 자기 자신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인간이 곧 신이라는 말도 이런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가지 더, 1년 전에 뭔가 무모한 선택을 했던 적이 있었어요. 아래에서의 쿠퍼와 똑같은 생각을 하면서.
순전히 운빨이었긴 했지만 결과적으론 성공이었습니다.
짠하니 그때의 감정이 다시 밀려오더군요. 그래. 저런 생각을 하면서 질렀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