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를 아시는 것처럼 상장 주식 거래는 온전한 '제로섬'게임입니다. 주식 거래 자체가 실질적인 부가가치를 만들어 내는 건 전혀 없고 시장 참여자들 끼리 서로 나눠 가지는 구조니까요.
아니, 증권세와 거래 수수료를 제하고 나면 약간 마이너스 섬이 되겠군요.
그런데 어떻게 주식으로 100% 확률로 돈을 벌 수 있느냐고요?
그야 당연히 '내부자 정보'를 가진 사람은 그렇지 못한 일반 투자자에 비해 월등한 지위에 있기 때문에 당연히 돈을 벌 수 있지요. 말하자면 빠찡꼬 기계의 다음 번 무늬가 뭐가 나오는 지 아는 사람이 돈을 따는 건 당연하지 않겠어요?
게다가 큰 돈을 움직여서 주식 시장을 자기의 의도 대로 끌고 갈 수 있는 큰 손 또한 끌려 다닐 수 밖에 없는 개인 투자자들에 비해 월등한 지위에 있으니 돈을 벌 수 있는 건 당연하지요.
즉, 요약해서 말하자면 내부자 정보도, 시장 지배력도 없이 푼돈으로 재미 삼아 투기하는 개인투자자들의 돈을 시장 우월적 지배자들이 날름 먹는 그런 형국이지요.
이들은 거의 100% 확률로 주식시장에서 돈을 따갑니다. 물론 시기에 따라 가끔 잃을 때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거의 100% 돈을 법니다.
바꾸어 말하면, 오늘도 푼돈으로 주식시장을 기웃거리는 개인투자자들은 거의 100% 확률로 돈을 잃는다는 말입니다. 물론 운좋게 가끔 딸 때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거의 100% 돈을 잃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