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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왜, 하와를 유혹하는 사탄을 막지 않으셨을까?
게시물ID : religion_103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글쓴e
추천 : 4
조회수 : 783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2/11/30 20:36:29

본 질문은 궁극적으로
죄의 기원을 묻는 내용인데,
죄의 기원은 누구에게 귀속됩니까?

바로 아담입니다.


비유로 설명해드리자면 이렇습니다.



어떤 명 선생님이 교실 학생들에게 학습지를 내주면서
문제지를 ‘잘 풀고 있을것을 말씀’ 하시고
자율학습을 시킨뒤에 잠시 교무실로 갔습니다. 

그리고 잠시뒤에 교실로 돌아왔더니,학습지를 풀며 공부하는
‘선생님 말씀에 순종하는 학생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왜 공부하지 않았느냐고 책망했더니,
이유는 바로
창문 너머로 같은 또래의 ‘불량학생’이 
학생들에게 대놓고
먹고 마시며 놀고 있는 모습을 보였는데,
너무 부러워서 자기들도 ‘선생님 말씀 어기고’
신나게 놀다보니 그랬다는 것입니다.

 

비유에서는 항상 비유가 상징, 예표 하는 
핵심적 주제만 고려해야 합니다.

선생은 하나님이고,
학생은 아담이며,
자율학습을 시킨 것은 자유의지를 주어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따라달라는 뜻이며, 
창밖의 ‘불량학생은 사탄’ 입니다.

선생의 명령을 거역한 것은
하나님께 불순종한 죄입니다.

그러나 그 죄를 지은 책임은 불량학생에게도 있지만,
학생, 즉 인간에게도 그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자율학습을 시킨 선생에게
무슨 잘못이 있습니까?

사실, 학생들이 공부못하게 ‘유혹하는’
‘자기 마음대로 사는 불량학생에게’
근본 책임이 있습니다만,
학생들에게도 잘못에 대한 책임은 있습니다.

자기 자신이라는 자아를 지니고 있기에
스스로 그 유혹을 거절할 수 있었고,
또 배우는 입장이라는 ‘학생의 신분을
제대로 인식했다면’,
선생님의 말씀를 지켜야 했었습니다.


반면에,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자유의지를 주고
선악과 금령을 내린 것은
매우 놀랍고 은혜로운 사랑입니다.

본래 인간을 이성없는 단순 짐승이나
로봇같이 자아가 없이 조종받는
불쌍한 존재로 창조하지 않아주셨다는 것입니다.

스스로의 자아를 통해서
판단하고 결정하며 준행할 수 있는
독립된 하나의 인격체로 만들어 주신 것이며,
하나님의 형상을 닮게 만들어서
절대자 하나님과 사랑을 하고,
이 세상을 그 분 대신에 통치자처럼
다스릴수 있게 해주시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악과 금령을 주신 것입니다. 


선생이 외출하는 바람에 교실에 안 계셔서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뿐이지,
엄연히 선생님은 있고,
선생님 말씀대로 순종하는 것이 
학생의 미래에 대한 축복인 것과 같습니다. 

죄의 기원은 유혹하며 하와를 넘어뜨린 사탄에게 있는 것인데,
그 사실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흔한 대중의 이끌림대로
하나님에게 그 탓을 돌려버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제 생각 입니다만,
하나님께서는 언젠가 먹을수있게 해줄생각으로
선악과를 만드시지 않았을까 합니다.

전혀 어떤 것에도 쓰지 않을 나무를
열매까지 맺히는 나무를
아무런 이유없이 만들어 놓으실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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