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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 친구랑 연락 끊으려고요.
게시물ID : humorstory_1039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냥칭구
추천 : 6
조회수 : 31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5/08/23 22:13:26
가끔겪는 황당한일인데여...
오늘은 날씨가 서늘한날씨다 보니 왠지 기분도 꿀꿀하고,싱숭생숭해 했는데!~
때마침 반갑게 문자가 오더라고여!~
저는 기쁜마음에 누굴까하며 폰을 열어봤는데 칭구가 "모하냐?"는 거에여...
저는 그냥 밥먹고 티비보고 있다고 했지요,,..
그랬더니 느닷없이 "너두 참 한심하다. 오늘 안나와?? 도대체 언제 나올래??" 라는거에여..
먼말인지 참 황당하더라고여...
그래서 "먼말이야?? 나오긴 어딜나와??" 라구 했져!~
그러자 친구는 "나오기 시름 관둬!"라는 거에여.
저는 참 어이가 없어서.."무슨말이야?? 무슨 약속이라도 있었어??"
라고했더니 그다음부터는 연락이 없었어여!~ 
분명 그 친구하고는 아무약속도 없었고 저는 평소대로 일마치고 집에와서 씻고 티비를 보고 있었을 
뿐인데 무조건 뭔일인지 말도 안걸어보고 다짜고짜화를 내고는 입을 싹 씻어 버리더라고요..
그 친구는 고등학교친구이며 사는곳이 서로 좀 먼편이어서, 자주는 못만나고요, 만나면 보통
3~4명이상이 서로 연락해서 만나는 편이거든여.
근데 얼마전까지 제가 폰이 없어서인지 친구들끼리 약속을 정하면 저를 깜빡하고 연락을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거든요..근데 제가 폰을 샀다는걸 깜빡하고 이번에도 저한테는 예기가 없었
나봐요..근데 그 친구와는 오래된 친구라서 서로가 그런일을 많이 겪어봤기 때문에 잘 알거든요...
그래서 이런일이 있을때마다 매번 화가나도 참아왔어여!~ 
연락도 안해놓고 그렇게 다짜고짜 화부터 내는 친구한테 정말 화가납니다.
저는 그렇게 활달하지가 못해서 그냥 친한친구 몇명하고만 지내거든여,,
그래서 저는 왠만하면 친구와 다투는일을 줄이려고 화를 안내거든요
제가 지금까지 바보처럼 살았나봐요..
저는 솔직히 친한친구사이라면 서로 화를 내기전에 먼저 이해를 하려고 최소한의 노력쯤은
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왠만하면 저도 친구한테 아무리 분한일이 있어도
일단 대화를 해보고 화를 자제하는 편인데.. 오늘은 이 친구하고 연락을 끊어 버리려고요...
특히 그렇게 쉽게 오랜 친구한테 화를 낸다는게 정말 열받네여!~ 한두번도 아니고요..
서로 이해를 못해주는 친구는 오히려 없는게 더 편할거 같아서여...
오랜친구라 아쉽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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