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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내가먹은 치느님은 치느님인가? 아닌가?
게시물ID : cook_1039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살아남자
추천 : 0
조회수 : 57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7/19 10:11:07
어제는 치느님의 날 초복이었습니다.
어제 근무시간내내 치느님을 영접하기위한 여러가지 방법중에 어느걸 선택할지 고민을 하고있었고..
단톡방에서는 각종 치느님의 프로필사진(?)들이 떠돌아다니면서 어느집이 맛있을까 를 논의하고있었습니다.
 
 
어느 한놈이 갑자기 사진을 들이밀었는데 ;;
뭐지?? 이건 무슨맛일까?
그 사진을 들이밀은녀석도 그 맛이 궁금해서 그렇다고 ..
 
 
용자등장!!!
"제가 쏠테니 모두 퇴근후에 XXX로 모이십쇼!!!"
 
-,.- ;;; 검증되지 않은 불확실한걸 먹느니 동네치킨을 먹겠다. 라는 생각으로 무심하게 넘길려고했었는데..
 
그 용자왈
"언니, 앞집에사는 그 가쓰나 끌고오면 저희동네 옥수수를 상납하겠나이다... 마침 그아줌마 지금 판매중이라고함"
 
;;;; 일단 닥치고 칼퇴 ...
앞집가쓰나에게 전화해서 비슷한 시간에 퇴근한거 확인완료..
샤워하고 옷갈아입고 좀 찍어바르고 30분뒤에 보자는거..
이런 쓰bal年을 봤나.. .. 버럭질좀 하려고 했지만.. 맘바뀌어 안간다 할까바 전전긍긍하면서 기다림
 
 
결국 납치완료 한시간 40분짜리 대장정의 버스여행과 함께 서울에 입성했습니다.
 
 
 
 
다들 1인1닭쯤이야 기본이라는 녀석들이 모여서
혹여나 하는 생각에 딱 하나만 시켜봤습니다.
 
뙇 하고 나온 그 치느님
 
image2.jpg
 
비쥬얼이.. .. 비쥬얼이..
뭔가..
 
그냥 치즈가 많다길래 훌랄라의 치즈바베큐치킨 을 기대해던거 치고는 좀 뭔가.. 너무 넘치는 기분이 ;;
 
그래 남자든여자든 맛만좋으면.. 어??
 
image3.jpg
 
옆자리에 앉은녀석이 치느님 한조각을 들어올리는순간 다들 아!!!
밥깔렸다?
 
혹시 이집 컨셉은 삼계탕을 그대로 분해해서 치즈얹고 내놓나??
라는 생각을..
 
 
 
그러나 한입 먹었을때
-,.- ;; 울집근처 트럭에서 7천원에 파는 치킨을 분해한후 피자치즈와 옥수수 범벅을 한 듯한 식감과 맛..
 
뽐뿌는 닭'' 틀리잖아요!!!! ..
SLR 녀석이 아마 비슷할지도 모르지 어짜피 이것도 전기구이 한거 같으니까..  라고 말하고
쭉빵인 질겨.. 질겨.. 라면서 먹고있슴..
 
 
 
다 먹고 나오면서 다들 나온말
"사줘서 고맙다. 다신 오지말자꾸나 이집"
 
한턱쏜녀석 말
"다른사람 델고왔으면 한대 맞을뻔했네요 ;;; "
 
 
 
손님들도 많고 북적대는것 보니까 개취탓인진 모르겠지만.. 
내눈이 삔건지 유독 각 테이블마다 치느님이 남은걸 본거 같은데.. ;;;
 
 
 

제 개인적 감상 :
눌러붙은 누룽지에 옥수수콘과 피자치즈.. 의 절묘한 조합은 맛있습니다. 마지막까지 그건 빡빡 긁어먹을정도로 맛은 괜찮습니다.
열무김치를 주는데 김치도 맛있슴 치킨무도 맛있슴  몇번 리필해서 먹을정도로..
 
그래도 옥수수는 득 했습니다. 꺄아!!!  
image.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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