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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조카가 선생님의 미움을 받고 있어요
게시물ID : gomin_10399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라쏘너
추천 : 1
조회수 : 34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3/21 10:05:47
저에겐 8살 남자조카 아이가 있습니다.
좀 개구쟁이긴 해도 착하고 사랑스러운 조카입니다.
 
얼마전 학교에 입학하여 학창시절을 시작하는데 너무 힘들어 하네요.
어린이 집에서는 보육교사님들의 사랑을 듬뿍받으며 자랐는데,
지금 학교 담임 선생님이 40대 중반의 날카로운 인상을 가진 남자선생님인데요, 개구쟁이인 조카를 싫어하는 것 같아요.
기합이나 꾸중은 늘상 받구요,
어제는 아이가 집에 오자말자 억울하다고 울고불고 난리였답니다.
교실 게시판의 스티커가 떨어져 그것을 조카가 붙이려다 접착력이 다 됐는지 또 떨어졌는데 그 장면을 목격한 선생님이 조카가 스티커를 일부러 땐 것으로 오해하고 벌을 세웠다고 하더랍니다.
그런데 벌을 세우는 방식이 아이의 말은 무시하고 반 애들에게
 
"XX가 교실 스티커를 땠는데 벌을 세워야 할까, 아니면 그냥 넘어갈까?"
 
라며 일방적으로 상황 설명 후, 애들이 벌을 세우자고 하니 30분 동안 벌을 세웠다고 합니다.
억울한 오해를 불러 일으킨 것도 속상할 텐데, 이렇게 반 아이들에게 아이를 궁지로 몰아세웠으니 어린 마음에 얼마나 상처가 됐을 까요.
이에 누나와 자형이 담임선생님에게 전화를 하니, 벌을 5시간 세울려다 봐줘서 30분 세운 거라며 오히려 큰소리 쳤다고 하는데요.
저도 어릴때 이와 같은 트라우마가 있어 아이의 상처가 될까 염려스럽습니다.
성장통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런 일이 반복된다면 아이의 상처는 아물기도 전에 굳어 버릴 것 같아요.
아이를 싫어하는 것은 성격상 이해를 한다고 해도, 이렇게 일방적으로 아이가 당하는 것을 막을 방법이 없을까요?
비슷한 경험을 가진 분이나 교육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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