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홍보라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아서 글을 지웠습니다.
어느 분이 덧글에 다운 받고 싶으시다고 해서 주소 올린 게 홍보라고 느껴지신 것 같네요.
정말 순수하게 자랑하고 싶어서 올린 건데 너무 싫어하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글 올리고 몇 일 열심히 보다가 잊혀진 거 같아서 저도 잊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홍보글이 될 수 없는게..
저 그 회사 나왔거든요.
회사 대표님이 그런 소녀풍 게임 만드시는 걸 원래 좋아하시지도 않았고
저도 만들면서 이게 이 회사에서 마지막으로 만드는 .
그리고 처음으로 게임 출시부터 마지막까지 제 주도하에 제가 좋아하는 것들로 채운
게임이라고 생각하면서 만든. 소중한 그 무엇이었습니다.
(회사에서 딱히 푸쉬해주는 것도 없었습니다.)
지난 주 목요일에 출시되고 월요일에 권고사직 권유받고 어제 나왔습니다.
공개적인 곳에서 자랑하다가 홍보라고 돌 맞으니까 좀 눈물나네요.
눈물 닦고
요새 오유에서 여시나 그 외 기타 등등의 일들이 있어서 많은 분들이 조심스러워졌다고 생각할께요.
이 글에도 비공감을 누르시거나 혹은 욕을 쓰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한 번 더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니터 맞은 편에 사람이 있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