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수입 맥주의 인기가 많이 올라가다 보니 다양한 맥주 찾으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마트에 가서 봐도 수입맥주 할인행사에 사람들도 많고 할인 안하는 수입맥주 코너에서도 맥주를 고르는 사람들이 예전 보다 꽤 많아진 것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수입맥주 종류가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처음으로 외국맥주를 고르실 때 어떤 종류의 맥주 부터 마셔야 될지 고민이 되는 분들이 많을 텐데 갑자기 도수가 높고 쓴 맛이 강한 종류의 맥주(특히 IPA, IIPA)를 고르시면 맥주에 맛을 들이기도 전에 거부감이 들어 이내 곧 국산 맥주로 돌아가시는 분들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맥주는 수입 맥주를 많이 드셔보지 않았어도 맛을 보시면 아~~맛있다라는 느낌이 팍 드는 맥주를 소개할까 합니다.
Ballast Point 社 Grunion Pale Ale 입니다. IPA에 비해서 낮은 도수인 ABV 5.5% 에 IBUs 35 로 부담없이 드실 수 있습니다.
상큼한 과일향이 풍부하게 납니다. 일반적인 Pale Ale 에 비해 색은 더 밝고 황금빛에 가깝습니다. 마시면 첫 느낌으로는 홉의 맛이 다소 진하게 올라오지만 뒷 맛으로 따라오는 향긋한 과일맛으로 인해서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마지막에 약간 과일의 달달함 마저 느껴지면서 맥주가 참 상큼하고 맛이있구나라는 느낌이 듭니다.
발라스트 포인트가 워낙 유명한 회사이고 거의 전 라인업의 맥주가 대부분 좋은 평가를 받는 회사기 때문에 맛과 품질에 있어서 딱히 단점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마트에서 발라스트 포인트 맥주가 있다면 꼭 사서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마트에서 가장 대표적으로 찾을 수 있는 Pale Ale 은 Sierra Nevada Pale Ale 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