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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참.. 어째서 만화에 현실을 대입시키려 하시나요..
게시물ID : comics_10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추천 : 9/4
조회수 : 695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5/06/24 14:25:16


게임은 게임일뿐,

야동은 야동일뿐,

음악은 음악일뿐,

만화는 만화일뿐,


이렇게 말하던 분들 다 어디가셨는지,

너도나도 헐뜯는분들이 천지삐까리네요.


살인의 희화화는 인정하면서 성폭행은 인정할수 없다.

"이건 저것과 별개야" 라고 말하는것 부터가 모순이고 괴변입니다.

둘다 범죄고 잘못되었다는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 입니다.

이게 사회적 악영향을 줄수 있나요? 다 큰 성인에게요? 19세 만화가요?


그럼 야동보고 강간했다,

영화를 보고 게임을 하고 살인했다.

이거랑 뭐가 다른겁니까?


애초에 왜 19세 등급을 받은 만화에 이런 문제가 붉어지는지 모르겠고,

논란이 생기는지 조차 모르겠네요.


누구든지 창작물에 상상의 나래를 펼칠수 있고,

서점에 있는 수많은 서적과 소설들만 봐도 말도 안되고 이해할수 없는 논리로 무장한 글들이 허다 합니다.

영화, 음악, 만화 등과 같은 미디어 컨텐츠들 역시 허다 할테구요.

누구든 그 창작물을 읽고 이것은 형편없는 책이라고 생각한다며, 비판할수 있을지언정

사회적 성향을 일컫어 비난의 목소리를 키워서는 안되는 겁니다.


제가 논란이 되었던 1626 만화를 직접 찾아보고 읽어 본 소감은,

"이 철없는 여자가 어린 제비한테 쪼였구만" 정도로 보았다는 겁니다.


여타 만화나 영화에서 미성년 여자 아이가 성인남성을 꼬셔서 자취방을 찾아간뒤 지인들을 대동해 사진을 찍어 협박하는 장면들을

흔히들 접하셨을텐데요 그런 장면이 나왔던 만화들중 학원물들 중에 유명한 작품들이 상당히 많고요,

재대로된 성인이라면 누구든 그런장면을 보고 잘못된 행동 이라고 판단이 서지 그 장면이 정당하다고 생각치 않는다고요...


문제의 그 장면은 옷을 찟긴 미성년으로 보이는(실제로 작품에선 미성년으로 밝혀지진않음) 남성이 반대로 옷을 잘입고 술이 깬 여성을 향해

녹취록을 보이며 나를 이곳에서 2달간 지내게 해달라 게임도 맘대로 하게끔 하고 안그러면 이걸 인터넷에 퍼트리겠다고 협박합니다.

앞서 예시한것처럼 단순히 앞으로 나아갈 이야기를 이끌어 내기 위한 하나의 소재였다 정도로 생각할수 있는 부분일텐데,

왜 이게 논란의 주역이 되어 "감히 미성년 성폭행을 희화해?.."


결국 이걸 논란으로 일으켜 작가가 앞으로 진행하려 했던 내용을 진행 하기도 전에 추후에 이럴거다 저럴거다 라고,

말하게 만든걸 보면 웹툰이란 컨텐츠가 작가와 독자들의 소통 하기 쉽다보니, 작가 스스로 위축되는 경향이 생기고,

생각했던 작품을 완성한 이후 평가 받지 못하고, 연재 하는 내내 독자들에게 해명하고 휘둘려야 한다는게, 안타깝기 그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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