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노란팔찌를 차고있습니다.
가끔 팔찌에 패여진 문구를 볼때마다
하늘도 한번씩 올려다 보곤합니다.
그 팔찌가 뭐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는 세월호 추모 팔찌라고 대답합니다
전 어제 있었던일 같이 느껴지는데
보통 사람들의 반응은 냉담합니다.
아직도 그런걸 하고다니느냐고...
그냥 그렇습니다...
매일 팔찌를 차고 하늘도 올려다보고
혹시 정말 사후세계가 있다면
내가 하늘을 봐주는걸 알지 않을까
내가 기억하고 생각해주는게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진 않을까....
그냥 그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