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6% "메르스 보도 신속보다 정확이 중요"
http://m.yna.co.kr/kr/contents/?cid=AKR20150624165700033&mobile 우리나라 국민의 약 4명 중 3명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대한 언론보도와 관련해 신속성보다는 정확성을 더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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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의 공식발표가 늦어지거나 의심스러울 때는 "불확실한 정보라도 보도해야 한다"는 의견이 38.8%였지만, 반대로 "유언비어 확산을 막기 위해 불확실한 보도를 자제하고 보건당국의 공식발표를 기다려야 한다"는 의견이 61.2%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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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보면 별문제 없는 여론조사 결과지만,
전형적인 여론 조작용 기사입니다.
결국 이런 잘못된 여론조사 결과는 향후 야당.
정확히 말하자면 이른 시기에 병원 공개한 박원순 시장을 노리고,
비난거리를 만들기 위한 사전 장난질로 추정됩니다.
문제의 핵심은 보도의 '신속성' 과 '정확성'을 양자택일의 건으로 설문을 조사했다는 것입니다.
이런 논리적 오류를 '잘못된 양자택일의 오류'라고 합니다.
애초에 신속성과 정확성은 서로 반대의 개념이 아닌데
따라서 흑백으로 나눠질 수가 없건만
굳이 둘 중에 하나를 고르라고 한 게 조작이 되는겁니다.
왜? 이런 중차대한 감염병의 창궐은..
당연히 신속하고 정확해야죠
둘 중에 어느 하나인 신속성을 그것도 전염병 창궐 몇 주가 지나도록 병원을 공개하지않은 느린 대처는 애초에 이런 여론조사와는 별개의 건이 되는겁니다.
애초에 현 정부는 신속하지도 정확하지도 않았기도 했구요
그래서 늦어지다 늦어지다..결국 박원순 시장이 나선 것을
저런 조작된 자료를 가지고
간접적으로 정부 말만 믿고 기다리라는 말이하고 싶은거겠죠
아니나다를까 기사에서 대놓고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유언비어 확산을 막기 위해 불확실한 보도를 자제하고 보건당국의 공식발표를 기다려야 한다"는 의견이 61.2%나 됐다.
유언비어 확산? 보건당국의 공식발표를 기다리라구?
그 보건당국의 삽질을 보고서도?
이런 현실과 괴리감이 있는 여론 조사 결과는 그들의 의도대로 여론이 나오도록 장난질 치는 언론들이 쓰는 수법입니다.
눈 크게 뜨셔야 합니다.
비판적 생각없이 잠시만 한눈 팔면
저런 짓 하고 있는게 우리나라 언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