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이 점진적으로 상승하는건 당연한 부분입니다.
근데 급격하게 1만원에 맞춰진다고 아래부분들에 대한 생각이 필요할겁니다.
장사하는데 있어 인건비는 매출의 30% 사이로 두는게 정석입니다. 그렇다면 최저시급이 1만원까지 80%가까이 늘경우에 기존 인건비 30% 맞추던 업체들은 인건비가 57%가 넘어가는 수준까지 늘게 될겁니다.
1. 부가세 면제 - 늘어난 27% 중에서 부가세 10%가 감면될 경우 10%에 대한 부분을 상충할 수 있죠. 17% 늘었습니다.
2. 카드수수료 면제 - 카드수수료가 3%대입니다. 총 20%가 늘어난 인건비 부분에서 추가로 3%의 카드수수료가 면제된다면 15%의 비용상승으로 이어집니다.
3. 사업주는 핑계대고 일단 다같이 가격인상 - 그래도 임금인상으로 인한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것입니다. 그런데 장사하는분이라면 가격 500원 인상이 얼마나 힘든지 다들 아실겁니다. 그래도 해야죠... 남은 15%중에 10%는 가격 인상으로 커버를 칩니다.
4. 그래도 5%정도를 해결해야 하네요? - 근데 그건 자연스러운 물가상승에 대한 임금인상으로 받아들이고 각자 살아남기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 부분 같습니다.
근데 제가 이렇게 썼으니까 하는 말이지만 지금 이 글을 다 읽으셨다면 1만원으로 갑자기 최저임금을 올리는게 얼마나 터무니없는 방법인가 아실분은 아실 것 같네요... 부가세 감면에 카드수수료 면제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꿈같은 얘기입니다.
지금 이렇게 되서 부족해진 세수는 대기업이 내야할 부분일거고 카드수수료 면제는 카드사에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거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다면 어떤 부분들이 고려되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