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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좋아하세요?질문글이지만 질문글 아닌것 같은 글
게시물ID : music_1123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훈일아우
추천 : 1
조회수 : 10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6/24 22: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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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눈팅족에 가까운 유저입니다.

방금 티비서 시인과 촌장의 가시나무를 듣다가 생각나서 질문 및 좋은 내용 공유하려고요.

몇년 전인지는 모르지만  

아마 엠비씨 8시 이후 라디오 인 것 같습니다.

사연이 하나 왔는데

대략적 줄거리는

병(아마도 간질)을 앓고 있던 남학생이 있었는데,

매일매일 어둠속 뭐 그렇게 살다가

고등학교 땐가 운동장에서 전교생이 보는 앞에서

발작이 와서 비참함속에 그 시간이 지나길 기다리는데

갑자기 한 소녀가 귀에 이어폰인지 헤드폰인지 끼워주면서

괜찮아 곧 지나갈거야 아무것도 듣지마 보지마 뭐 이런식의 이야기로 위로하면서

듣던 노래가 가시나무 였다는 사연이었습니다.

더 드라마틱하게도 사연의 끝에 지금은 제 아내가 되어있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디제이도 작가도 놀라서 확인전화도 해보고 체크했는데 실화라 더 믿깆 않는다는 사연이었습니다.

혹시 이 내용 아시는 분이 계시면 부족한 내용 채워주시면 어떨까 하고요, 아니면 당시 프로그램이나 디제이를 기억하시는 분이 있어도 좋고요.

그럼 이만 줄입니다.

라디오 게시판이 있느 찾다 못찾아 음게에 남깁니다.

음찾이라기엔 좀 그렇고 가시나무 연관된 사연이라 음게에 올립니다. 

게시판을 지키지 않아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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