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회의록과 영상록을 보고 왔습니다. 이정희 의원 뿐 아니라 강기갑 위원까지 시간 초과로 인한 마이크 꺼짐이 있었네요. 그 이후에 바로 의장은 토론을 없애버렸네요. ㅡㅡ... 토론하는걸 없앴군요.....
솔직히 정해진 시간을 맞추지 못한 의정희 의원도 강기갑의원도 뭐라 할말 없습니다. 의장의 말도 무시하는 행태도 눈을 찌푸리게 하구요.
하지만 그 이상의 말을 듣기 싫다고 조롱하고 그만두라고 소리치는 것도 좀 그렇네요.
그리고 가장 어이없는게 강기갑의원 발언 이후 토론을 없애고 바로 투표하자고 한 의장입니다.
길게 한다고 없애다니... 어이가 없네요.
가장 토론이 활발해야하고 의견들도 많이 도출되어야할 정치의 중심지이자 다양한 소리의 집합체인 국회에서 길다고 소리치고 토론을 아예 그만두게 한 것이 아주 어이가 없군요. 토론을 하지 말자고 하는 것자체가 다양한 의견을 가지고 있는 국민들을 무시하는 것 아닌가요? 이게 의장인가요... 그리고 "우리가 수고했어요, 우리가"하는 의원... 의장과 똑같은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