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 당시 예전 웅X플러스어학원이란 영어학원에 다니다가예전에 그곳을 그만두신 선생님의 학원으로 갔고 선생님께서는 나를 반기셨다.
(이 이야기는 굉장히 복잡하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이 선생님이 웅X에 갑질에 분노해 학원에 불만이 쌓여가던 도중 교통사고가 났는데 이것이 시발점이 되어버려서 퇴직.
그냥 나가면 아무 문제가 없지만, 학원에 학생 1/3을 데리고 나가버렸고, 같이 학원에 염증을 느낀 선생님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그만뒀다.
더 웃긴건, 나간 인원(아까 1/3)의 거의 대부분이 중3이였고, 아무 관련이 없던 고등부는 폐지까지 갈뻔한 위기에 놓였었다.) 어찌어찌해서 이 선생님의 학원(공부방이지.)에 들어갔다.
(뭐.... 내가 지금 이 글을 쓰는거 자체를 보면 알듯 결과가..)
학원에서는 단어시험의 결과가 95점 이상이여야 됬고 한번 갈때 대략 300개 정도의 분량. (1주일에 2번정도. 손으로 쓰며, 웃긴건 단어장에 나와있는 그대로 써야한다. 예를 들자면 '나는 약속을 지킨다(의지)'를 '나는 약속을 지키려고 한다.(의지). ☜ 이러면 틀린거였다. )
나는 외우는것을 정말 못하는 인간이였고, 간신히 갈때마다 90점을 넘길 수준밖에 충족하지 못했다. ( 참고로 그전까지 나의 영어 단어 점수는 보통 잘해야 70점?)
웃긴건 내딴에 열심이 했다는걸 나도 느끼고, 주변에 나를 보는 이들도 느꼈지만, 선생님의 마음을 움직이기엔 역부족이였나보다. 나는 그 덕분에 폭언을 많이 들었다.(물론 못외운 내잘못이라고 하면 할말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