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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에서 머릿결지적 저만 짜증나나요?
게시물ID : beauty_4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밤비5
추천 : 14
조회수 : 3780회
댓글수 : 129개
등록시간 : 2015/06/25 11: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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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얼마전부터 토요일까지 타지역에서 일을 하느라 주말에 잠깐 서울집에 다녀왔어요.
아무래도 시간이 많지 않아서 일요일에 일을 다 보고 가야해서 미뤄뒀던 뿌리염색을 하기로하고,
이왕 할거 티x에서 티켓사서해야겠다하고 19800원에 뿌리염색&n클리닉(?) 이렇게 되어있는걸로 티켓사고
전화 예약한다음 방문했어요.

근데 제가 워낙 머릿결이나 관심이 없어서 관리를 잘 안해요.
미용실도 잘 안가는 편인데 그 이유가 1. 비싸서 2. 귀찮아서  그리고 제일 큰 이유가 '머릿결지적' 때문에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
원래도 허리까지 오는 머리라, 가격도 만만찮아서 염색이나 뿌리염색, 앞머리 컷팅정도는 집에서 하는 편이에요.

그날도 어김없이 미용실 가자마자 머릿결 지적부터..
그렇다고 심각하게 막 개털머리도 아니고, 다른미용실에서는 트리트먼트 꾸준히하면 괜찮다고 했었는데
그 샵에서는 남자미용사가 붙더니 염색 시작 하기도 전에 뭐 클리닉 할인행사 얘기를 하더라구요..ㅡㅡ
어이가 없어서 안할거라했더니 그때부터 염색하는 내내 궁시렁 궁시렁.. 아니 제가 제돈내고 머리하면서 왜 남에게 머릿결 지적을 받는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염색약 다 바르고 n클리닉(?)그걸 받으러 갔는데 뭐 그냥 샴푸하는데서 영양제 바르는건가봐요. 그 남자 미용사의 보조로 있던 젊은 여성분이 머리를 빗고 약을 바르는데 그 남자미용사가 또 옆에 오더니
"그걸 왜하고있어~ 그냥 짤라버려야지~" ㅇㅈㄹ.......
어이 없어서 표정관리도 안되는데 계속 옆에서
"단발해요 그냥. 나 단발잘하는데ㅋ 투블럭도 잘하고ㅋㅋ" 이딴 소리만 지껄이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
기분 확 나빠져서 샴푸끝나자마자 앞머리만 자르고 셋팅필요없다하고 나왔네요.


저는 사람에 관한 것이든, 어떤 가치관에서도 , 사람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다 다르다고 생각해요.
근데 본인들이 헤어를 전공하고 조금 안다고 해서 관심없는 사람한테 잔소리에, 클리닉권 구매 강요에..
그게 기분 더러워서 미용실 진짜 안가게되요.
제가 뭐 잔소리 해달라고 했나요? 참나... 

어휴 그냥 오늘도 아침에  거지같이 잘라논 앞머리보고 (원래 시스루인데 지멋대로 숱늘려서 뱅만들어놓음ㅋㅋㅋㅋㅋ) 빡쳐서 생각나서 글썼네요..ㅋ..

모든 디자이너분들 비방하기위해 쓴글이 아니라, 몇몇 개념갖다 버린 미용사들이 짜증나서 글쓴거니 둥글게 이해해주세요~ 
출처 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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