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모두가 맹을까니 전 제작진을 까보겠습니다.
게시물ID : tvent_26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아르
추천 : 1
조회수 : 34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6/25 11:50:27
회사에서 사장님 몰래 쓰는거라 오타나 비문 자동필터링 부탁드립니다. (__);; 

우선 저는 흥칩풍이후로 냉부 시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제가 본 회차까지만 언급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ㅅ'a

기본적으로 저는 냉부에 맹기용씨가 나오는 것에 반대이고, 그렇기에 시청을 포기한 1인입니다. 제 기준에는 '다른 셰프들에 대한 애정도 < 맹기용사태로 보인 불합리성' 인지라..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저 개인의 기준입니다.

엄밀히 따져서 이번 맹기용을 부탁해 사태는 제작진의 삽질로 이뤄진거라고 봅니다.

이 사태를 방지할 수 있었던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맹기용을 캐스팅 하지 않는 것이었으나 그는 캐스팅이 되었고..(아 망했어요) 이것은 제작진의 1번째 삽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냉부에서 셰프들이 사랑을 받은 이유를 제대로 분석하지 못한것으로 보이거든요. 조금만 더 알아봤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추 후, 캐스팅이 되고 꽁치통조림을 이용해 엄청난 사고(?)를 쳤을때의 대응도 많은 문제가 되었지요. 이미 어마어마한 이력(...)의 소유자를 모셔왔으면 적어도 캐릭터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좀 더 겸손쪽으로 잡았어야 할텐데 그것에서 실패를 했고, 그것을 무마하기위한 묘한 편집이 남았더랬죠. 

대놓고 말해서, 저 개인적으론 맹꽁치 사태 때 셰프들의 비판이나 맹모닝에 대한 평가를 여과없이 보여줬더라면 사태가 이정도로 흐르진 않았을거라고 봅니다. 

냉장고를 부탁해 라는 프로가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었던 부분중의 하나는 15분내에 멋진 요리를 만들어내는 것과 MC들과 셰프들의 입담 등도 있지만, 완성된 요리를 시식한 후의 전문셰프들의 평가도 큰 몫을 한다고 보이거든요. 하지만 맹모닝의 경우 그 평가에서 평소와는 다르게 참 미묘-함을 남겼고 그 것은 향후 많은 논란을 남기게 됩니다. 

제가 전문 방송인은 아니지만.. 만약 여기서 제작진이 방향을 조금 틀어서 다른 셰프들의 평가를 여과없이 넣고 거기에 효과를 조금 더 보태서 '자신감에 가득찬 햇병아리를 대선배가 가르치는 느낌'을 조금만 냈더라면 과연 이렇게까지 사태가 커졌을까 하는 의문이 남습니다. 

하지만 또 요상한 편집으로 그럴 기회를 날려버리고..(아 망했어요)

각종 언플과 인터뷰 등으로 열심히 맹기용을 옹호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비하인드 영상..(...)

이건 정말 삽질중의 삽질 킹오브삽질일 수 밖에 없는게... 이미 한번 논란이 거세게 불이 붙었다가 어느정도 소강상태에서 다른 셰프들을 보고 평화를 찾자.. 라는 시청자들의 뒷통수를 제대로 날려버린 행태라고 보여집니다. 

차라리 비하인드 영상을 내보내지 않거나 내보내려면 다른 영상을 내보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우선적으로 비하인드 영상을 내보내지 않고 정상적으로 프로그램을 끝마쳤더라면 적어도 시청자들은 기존 셰프들의 요리를 보고 힐링을 하게 될테고, 이미 맹기용은 다음주도 나온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으니 일단 보자 하는 마음으로 봤을테고 이롤슈가가 논란이 없진 않았겠지만 적어도 조작이다! 라는 반응을 쉽게 나오진 않았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시청자들이 조작이다! 라는 반응이 나오는 도화선이 된 것이 저 비하인드 영상이라고 봅니다 저는..'ㅅ'a

그리고 다른 한편으론 차라리 비하인드 영상을 내보내려면 오프닝에서 출연자들끼리 쿵짝을 맞춰서 부둥부둥하는 효과를 주는게 아니라 애초에 편집된거 아니냐! 라는 의혹을 받았던 맹모닝에 대한 셰프들의 평가를 어느정도 보여주고 제작진이 자막으로던 뭐던 '우리는 이 내용을 이러이러하다고 생각했고 편집했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라는 입장 표명을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제작진은 그렇게 하지 않았고, 오히려 셰프들과 MC들에게 자신들의 변호를 맡기고 도망간 꼴을 만들고 말았죠. (아 레알 망했어요..)

...뭐 이후론 보지 않았습니다만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는 듯 하네요. 어떤 이유로든..(...)

근데 이게 참...'ㅅ'a 저 개인적으론 걍 단순하게 봐도 제작진의 과도한 부둥부둥 감싸기가 티날 정도라서 그것만 없어도 이정도는 아닐건데.. 뭐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냉부를 보지 않게 된 이후로 냉부사태를 조금 떨어진 관점에서 보다보니 문득 든 생각인데 참 지금의 사태를 보면 막장 드라마가 떠오릅니다. 

뭐랄까... 이게 제작진이 의도한건지 어떤건지 모르겠는데 지금 제작진의 행태를 보자면 꼭 이 구도가.. 능력은 쥐뿔도 없고 가진것도 없이 열정만 있는여주인공인 맹기용(금수저 논란은 넣어둬 넣어둬.. 그냥 구도만 보면 그런 느낌), 여주인공의 친구 1,2 와 여주인공의 가족들(MC, 셰프들) 그런데 이런 구도를 잡고 보니 어래? 여주인공을 괴롭히고 괴롭히고 괴롭혀야 하는 악역이 없네? 마침 저기 우리의 여주인공을 괴롭히는 악의무리 시청자가 있군! 좋아 우리 모두 똘똘 뭉쳐서 여주인공을 보호하자!... 뭐 이런 느낌이 듭니다..-_-)...

그래서 솔직히 저 비하인드 영상을 보면서 전 상당히 불편했습니다. 방송내에서 만들었어야 할 구도를 지금까지 잘 만들다가 (샘풍의 라이벌 구도, 그 외 셰프들의 라이벌구도 등) 갑자기 햇병아리 하나를 감싸는 아주 훈훈한 광경을 연출하고 싶었나본데.. 그래서 그 경쟁 또는 물고물리는 구도에 시청자를 끼워넣은것 같아서 말입니다.

맹기용이 자신의 능력을 과신했던건지 홍보의 목적인지 그저 나도 유명해져야지! 하는 욕심때문만인지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냉부에 섣불리 출연한 것이 문제라면.. 그 이후의 문제의 확산은 제작진의 책임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그런의미로 이번 냉부 사태는 맹기용보다 제작진에게 더 크게 정이 떨어졌고.. 맹기용의 하차, 투입 여부와 관계없이 냉부를 보지 않게 되었습니다. 

아마 맹기용이 하차 하더라도 제작진이 계속 저런 모습이면 같은 사태는 또 일어날거라고 봅니다. 제작진이 예전 211 셰프 첫투입때를 되돌아보고(물론 211셰프는 그때 요리가 좀 애매했더라도 충분히 실력있는 셰프입니다만 첫출연에 의욕을 보인점이나 다른 셰프의 평가를 제대로 보여줬다는 점에서 맹과 비교가 됩니다.) 앞으로 편집을 신경쓴다면 모를까 이렇게 대놓고 무마하려고 티를 폴폴 내는 상태에선 저는 더 이상 냉부에 정을 줄것 같진 않습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