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대한체육회장(맨 왼쪽)이 지난달 30일 강원도 춘천의 한 골프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가대표선수협회 주최 자선 골프에서 시타를 하고 있다. SNS 캡처
폭언과 폭행 속 극단적 선택을 한 고(故) 최숙현씨의 발인 직후 한국 체육계 고위급 인사들은 한데 모여 골프를 치고 있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조재기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등은 강원도 춘천의 골프장에 있었다. 사태 파악에 온 힘을 기울어야 할 시기에 자선 골프 행사 참석은 현 스포츠계의 사태 인식 한계를 보여준다는 지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