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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040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닉네임Ω
추천 : 1
조회수 : 38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0/12/22 18:33:11
24살에 처음으로 여자친구를 사귀어보고
이제 1년이 넘어가고 500일을 향해가고 있습니다..
사실... 이 여자친구를 만나보기 전에..
한번도 여자를 사겨본적이 없어서
여자를 꼭 사겨보고 싶었어요.
혼자 로망같은 것도 많고
그러다가 어떻게 이여자하고 잘될거 같으니까
평소에 생각해오던 (내가 사랑하는 여친만나면 이렇게 해줘야지.. 저렇게 해줘야지)
를 이여자한테 다 해줬습니다.
글쎄요 내가 진짜 이 여자를 사랑해서 만난건지
아니면 한번도 안사겨보다가
괜찮은 여자와 썸씸이 있으니까 이 여자를 좋아해서가 아니라
단지 연애가 하고싶었는데 마침 이 여자가 나와 잘될거같아서 작업을 건건지..
그건 잘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그 당시 여자친구가 없었을때
다른 여자와 썸씽이 있었어도
전 그 여자한테 ㅈ지금 여자친구한테 하는것처럼 똑같이 했을겁니다.
전 연애가 너무 해보고싶었거든요..
근데 사귀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면서..
이렇게 사귀는게 맞나 하는 후회도 듭니다..
사실 이 여자랑 결혼하고싶지 않아요.. 성격이 잘 안맞더라구요..
내가 원하는 이상형이랑 달라서..
근데 헤어지기는 싫어요..
아마 연애를 하고싶어서 그런거같아요..
솔로일때의 외로움을 너무 잘아니까..
저 진짜 나쁜놈인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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