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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계속해서 다른분들 글에만 댓글 달다가 저도 고민글을 올리게 되네요
게시물ID : gomin_14653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거두절미
추천 : 0
조회수 : 15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6/25 13:20:02
썸(?)을 타던 여자가 있었습니다. 그여자는 저랑 동갑인 30대 초입니다.
 
남자를 딱 1번 사겨봤다더군요. 누가봐도 남자를 잘 못 만나본듯 한(이부분은 저만이 아니라 주변 여자분들한테도 확인한내용입니다)
 
제가 초반에 좋다고 고백을 했죠~ 그러나 자기는 여건이 안되고 아직은 남자만날 마음이 없다고 하더군요~(주르륵)
 
그래도 동갑이기에 친하게 지냈습니다. 챙겨 줄건 챙겨주고 받을건 받고 머 제가느끼기에는 친구이상으로 느꼇지만 그 상대는 친구로 느꼇을수 있지요
 
~~그러다가 회사 누나가 저희둘이 되게 웃기다고 하더라고요 왜그러냐고 물어보니 그여자애를 A라고 지칭하겠습니다. "A한테 너 졔(저입니다)어때?
 
그랬더니 A왈 "쟤정도면 괜찮지 않아요?" 라고했다더군요. 그러면서 조급하게 마음먹지말라고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제가 남자친구를 사귀게 되면 쟤랑
 
사귈꺼에요" 라고 했다더군요 ㅎㅎ 그말을 듣는데 내심 너무 좋더라구요. 저도 연애 안한지 5년이 넘어가는 고자상태라 그래 편히생각하자~ 라는 생각
 
으로 편하게 챙겨줬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회사누나 A 저 이렇게 퇴근하고 걸어가는데 A가 회사누나와 저에게 팔짱을 끼더라구요 3달간 퇴근하면서 단 한번도 그랬던적이 없었거
 
든요. 너무 좋기도하고 설레기도해서 연애고자라 물어봤습니다(전 좀둔하기도하고 괜히 상처받기싫어서) "너 남자한테 전혀 말도안걸고 관심도 없는데
 
아까 왜 팔짱꼇어?" A왈" 너가 좋아한다는 말 안하니까 내가 끌리게 되네?"라고 하더군요. 음~~~ 제가 이상한걸까요? 이 말의 의미가 전 나도 마음이
 
있어 라고 들렸습니다.(이외에도 여러가지 상황이 많습니다만) 사실 A는 어려서 부터 여자들하고만 지냈기에 남자들하고 말을 하는법 남자를 대하는 법
 
자체를 아예 모르는 아이거든요.
 
여튼 그렇게 저는 속으로 점점 더 그마음이 커져갔습니다. 그러나 행복은 그리 길지 않다고 누가 말했던가요? 그 아이기 회사생활에 적응하지못하고
 
다른회사로 이직을 하게 되었어요. 그래도 연락을 계속하였죠. 그러나 이 아이의 단점은 핸드폰을 절대~ 잘 안본다는겁니다. 톡을 해도 거진 3시간만에
 
답변이 오는 애거든요~ 그래도 계속 꾸준히 연락하다가 일주일정도를 읽십 하길래 말했습니다."바쁘면 연락못하는 건 이해하는데 그래도 주말이나
 
쉬는 시간에 잠깐 짬을 내서 연락하는게 많이 힘드니?" A왈"어떤 사정이 있어서 그동안 연락을 못했던건데 너가 마음을 이미먹은거 같네 하는일 모두 잘
 
되기를 바라고 회사 잘다녀~"이렇게 답이 왔더라구요.
 
아~~공감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속상하더라구요 ㅎㅎ 간만에 꽃이 피나했으나 새싹이 나다가 누가 밟은 느낌이였으니까요ㅠ..ㅠ 그래도 마음 다잡고
 
연락하지않았습니다. 이게 일주일 전이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갑자기 톡이 오더라구요 이런저런 답톡을 해주다가 A왈"우리다시 연락하고 지내
 
면 안될까?"라고 왔는데요.... 그냥 제가편해서 이렇게 보낸거겠죠? 연애 고수님들의 조언을 듣고자 그동안의 내용을 좀적었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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