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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부님은 쉐프가 아닙니다
게시물ID : cook_1564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꼬추니꼬추
추천 : 11
조회수 : 2959회
댓글수 : 28개
등록시간 : 2015/06/25 14:05:20
 요즘 쉐프에 대한 단어사용에 대해 의견이 분분해서 그에 대한 저의 주관적인 생각을 써보려고 합니다.
백주부님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 싶습니다. 짜여진 레시피, 틀을 벗어나서 찾아내는 완벽한 그 궁합들이 놀랍습니다. 저런 궁합들을 한번도 아니고, 저렇게 보따리 처럼 찾아 내려면, 결코 우연이 아닌, 뛰어난 감각과 박식한 요리지식이 있어야 하는 것이 틀림 없습니다.

그럼에도 백주부님은 쉐프가 아니라고 하는 이유는 요리사들이 생각하는 쉐프라는 단어의 의미때문입니다.
쉐프는 말그대로 한 주방의 주방장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리더 입니다.
한 주방의 멤버들, 음식, 컨디션, 위생, 코스트를 책임지고 관리하는 그 주방의 리더를 요즘 사회에서 쉐프라고 칭합니다.
 물론 유럽쪽으로 가면, 막내요리사도 쉐프드 꼬미라고 쉐프라는 칭호를 쓰지만, 전반적으로 부주방장정도 되면 쉐프라는 칭호를 쓰기 시작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쉐프라 하면, 자기의 말에 의해 하나로 움직이는 주방과 스태프를 갖추고 있어야 진정 쉐프라고 대부분의 요리사들과 저는 생각합니다.


저는 백주부님은 쉐프가 아니라, 요리 연구가 라고 생각합니다. 요리라는 한 분야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발전시키고, 또 전파하고, 가능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유할 수 있는 식문화 발전에 큰 기여를 하는 요리 연구가라는 표현이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뻥뚫린 밤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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