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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간호보조사로 일하는 남성입니다..
게시물ID : gomin_14655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런가요?!
추천 : 1
조회수 : 55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6/25 18:44:10
오유는 처음 해보는데 본글로 바로 넘어갈께요 (맞춤법 같은게 많이 틀리다면 미리 죄송)

전 미국에서 고등학교 4년 다니고 대학교 다니는 20대 초중반 인 남성입니다.

전 지금 간호대학교를 다니면서 간호보조사로 일하는중입니다.

어디다가 말할때도 없고 해서 걍 하소연 식으로 적어봅니다.. 

대학교 다니면서 일주일에 40+시간 밤새는일 하니까 몸도 힘들고 이렇게 살아야 되나 하는생각도 가끔 듭니다.

한달에 200 씩 들어가는 렌트+생활비 등등 을 부모님 도움 안받고 낼라고 하니 일하는 시간이 줄질 않다보니 친구들 만나는 시간도 없고 한국은 나갈 생각도 못합니다. 

지금 하는일이 간호사들이 하는일이랑 많이 다르지가 않다보니(약 나눠주고 의사들이랑 예기 하고 그런것 빼고) 이게 내가 평생 하고 싶은 일인가 후회? 같은것도 드는거같고..

솔직히 세상에 저만힘든거 아니라는거 압니다. 근데 진짜 지금 처럼 사는것이 맞는걸까 라는 생각이 자주 들어서 그냥 한국에 완전 나가서 살까 라는 생각도 합니다.

시간이 지나고 간호사가 되면 나아지겠지 라고 계속 생각해왔었는데 지금 외로운거랑 육체적으로 힘들다보니 다 포기하고 싶습니다.

여자친구는 사겨볼 생각도 하지 않았고 지금있는 친구들도 잃어가는 느낌입니다.. 아예 만날 시간이없으니.. 퇴근하면 씻고 학교 가야되고 학교 끝나면 단잠 잔다음 일가야되고..

다 포기 하고 한국에서 살면 편할거같은데.. 돈걱정 이렇게 안해도되고 한국에서 못사는 편도 아니고.

기분 다운 시켰다면 죄송 합니다. 정말 어디서라도 조금의 즐거움?을 찾고 싶어서 인터넷 사이트 돌아다니다가 오유를 찾게되었는데 이런글 올리는게 맞는건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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