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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집에갔는데..
게시물ID : gomin_10412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cmpjY
추천 : 5
조회수 : 14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3/22 20:35:15
엄마랑 십년넘게 떨어져 살다가
이번에 엄마가 집 근처로 이사 오셨거든요..

저는 너무너무 좋았어요
엄마니까..내엄마니까 당신 힘들때 아빠한테
냉정하게 보냈지만 쭉..그리워했던 엄마니까..

그래서 이틀에 한번꼴로 가서 엄마랑자고
시장도 같이가고 목욕탕도 같이가고^^
그리고 엄마가 식당주방일을 시작하셨고
집에 안계실때 엄마집 청소나 할까해서 오늘 갔어요

냉장고를 열었는데..
스팸을 굽지도 않고 바쁘게 숟가락으로 떠먹은 흔적이
있는거에요...눈물이 미친듯 흘렀습니다..
당신 딸한테는 반찬하나도 신경써서 먹어야 한다며
그동안 못해준거 지금이라도 해주고 싶다고..
엄마가 죄인이라고..어렸을때 엄하디 엄한 우리엄마가
지금은 딸눈치 보면서 미안하다고만..하는데..

이못난 딸년은 엄마가 식사는 잘 하시는지 신경도
못썼다니..너무 속상하네요..
그래서 지금 엄마 좋아하는 김치찌개랑 두부조림 소주한병 사놓고
엄마기다리는 중이에요^^
빨리오시오 임여사♡사랑합니다 우리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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