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까지만 해두 괜찮았는데...
동아리에서 하루종일 기타연습하다가 돌아오니까
전신이 뒤집어져 있네요
온몸이 울긋불긋...
옷갈아입다가 깜짝 놀라서
친구들한테 울며불며 전화하고...ㅠㅠ
집에 있던 연고 바르고 온갖 수분크림 다 바르고...
할수있는건 다하고 컴퓨터 앞에 앉았더니 너무 서럽네요
나는 왜 아토피같은걸 갖고 태어나서는 ㅠㅠ......
어쩔 수 없는거 알지만 너무 속상해요
20살도 더 넘었는데 아직도 아토피 때문에 이렇게 맘고생해야되다니
정말 평생 가져가야 되나봐요ㅠㅠ
피부가 다 독이 올라서 화끈하고 간지럽고
몸뿐만이 아니고 이마 눈썹 눈 턱까지 전부 아토피로 덮인거 보니까
내일 아무것도 하기가 싫네요
그냥 아무데도 나가기가 싫어요.... ㅠㅠ
내일 병원은 가야겠죠
갑자기 너무 서러워서 신세한탄 하고 싶었어요..
무섭네요 아토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