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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는 글러먹었습니다.
게시물ID : sisa_1041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짝패Ω
추천 : 1
조회수 : 42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05/11 18:53:46
짝패에 보면 가파치 노인이 나옵니다.
그 노인이 말하길, 아래적이 판치기 때문에 우리같은 힘없는 자들이 억압당하는 것이라고.
촛불시위 당시 그들을 외면했던 사람들과 좀비라 욕했던 사람들이 대다수.
지금은 아예 잊혀지고 그 자리에는 1인 시위를 하는 사람들이 몇 명.
그리고 그때를 기억하는 네티즌들 몇 명.
투표로 승부를 보자며, 투표로 나라를 바꿔야 한다면서 야당을 밀어줬지만,
국민들은 여전히 야당처럼 승리를 외칠 수가 없습니다.

구미시의 사태는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동아일보에서는 거론조차 하지 않고,
뉴스에 나온 정부관계자는 FTA는 무조건 좋은 것이라는 말만 합니다.
KTV라는 채널에서 보여주는 4대강의 아름다움은 어릴적 주웠던 김일성 찬양 삐라와 다를게 없어 보이고,
빠른 속도로 발전한 인터넷 안에서는 역사왜곡과 친일파들의 똥찌꺼기를 먹으며 자생하는 구더기들이 판치고 있습니다.

독일에 간 이명박 대통령은 올바른 민주주의를 말하고, 깨끗한 공직자들을 말합니다.
그리고 독일 통일을 반면교사 삼는다는 말까지 했지만, 왜인지 그 말들 모두가 높이 떠 있는 별과 같아서
아득한 공포만 느껴지는 기분마저 듭니다.

야당도 여당도, 자신들이 정의라 말합니다.
그네들이 받았던 표에는 그딴 정의가 있지도 않았는데도
그들의 기득권과 추악한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 서스럼없이 있지도 않은 정의를 말하고 있습니다.
거기다 이런 세상을 외면하는 가파치 노인이 우리 이웃에 넘치고 넘쳐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글러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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