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20대 시절부터 무라카미 하루키를 좋아했습니다.(현재는 30대 중반)
사실 그로 인해 진정으로 문학에 흥미를 가지게 됐습니다.
그의 세밀하고도 놀라운 묘사력을 좋아하고,
비교적 단순한 Plot이지만 읽고나면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그의 구성을 좋아하고,
작품 속에서 나오는 수많은 음악과 문학을 좋아하고,
무엇보다도 그의 작품에서의 주인공의 성향을 좋아하며,
(그의 작품에는 자전적 소설이 많기에) 그의 수많은 에세이 또한 너무도 좋아합니다.
가끔 삶에 지칠때면 그의 작품을 찾는데, 그의 작품을 읽을때면 늘 힐링이 되며 어느 익숙하면서도 가슴뛰는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느낌입니다.
그의 삶 그리고 그의 작품이 저에게 이런 역할을 해준다는것만으로도 제 삶의 큰 도움이 되네요.
무라카미 하루키(혹은 그의 작품)에 대해 저와 같은 느낌을 가지고 계시는분 또 있으신지요?
아래는 제 책장 사진인데, 그의 거의 모든 작품을 가지고 있네요.
살다가 생각 날때면 뽑아서 보고 또보고 반복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