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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오징어입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9432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빈티지오징어
추천 : 2
조회수 : 36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6/25 20:51:28
눈, 코했습니다 주기적으로 필러 보톡스 시술받습니다
파이널리 사람됐습니다. 성괴아닙니다.라고 믿고싶습니다.

대학졸업까지 돼지에 곱슬머리 여드름 안경콤보여자였습니다. 고딩때 수련회가서 노젓는 배 탔었는데 강변에 배가 수풀에걸렸었는데 앞의 남자애가 저바로 앞의 여자애까지만 수풀 손으로 들어주고 , 제얼굴한번 보더니 수풀 놔버려서 숲싸다구맞았던기억있습니다

대학땐 오티서 어떤선배가 저더러 야 넌 눈좀뜨고 말해라 라고해서 충격받은적있습니다.
그때 깨달았습니다. 내가 못생겼구나. 이성에게 호감을주는 사람이 아니구나. 

대학졸업후에 별이유없이 여드름이 멈추고 피부가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직장다니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운동도안하고 아무것도 안했는데 12키로정도 빠졌습니다. 사이즈는줄었는데 그래서 살이좀 탄력이없습니다. 다이어트엔 마음고생이 최고구나...깨달았습니다. 

2013년에 쌍꺼풀수술했고 이때부터 예쁘단말 가끔들었습니다. 이후 눈밑애교필러 이마필러 턱보톡스 꾸준히 맞습니다. 이후 코수술했습니다. 혹시 코수술 생각하시는분있으면 꼭 보호자랑 가세요. 쌍꺼풀이랑 수술 스케일이 다릅니다. 

물론 제 생각일수도있지만 주변에서 저를 대하는태도가 이렇게 다르구나싶습니다. 이래서 원래 이쁜것들은 성격이좋나 싶습니다. 주변사람들이 친절하고 호의를 베풉니다. 남자든 여자든 성별에 상관없이요.  
뭐하나를 물어도 부드럽고 친절히 알려줍디다. 

논밭만갈아엎었지, 땅주인은 똑같은데 말이지요.
 
건물이나 가게같은델 들어가면 남자분이 문잡아줍니다. 전엔 절대없던일입니다. 휴대폰고치러가서나 
 편의점서 계산할때  예쁘시네요 란말 들어봤습니다. 첨엔 속으로 이새끼가 지금 나놀리나?했습니다.
이게 기분이 좋은게아니라 뭔가 허탈합니다. 진작에 갈아엎어야 했나...싶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성괴가 되나봅니다. 

원래성격이 여리여리한편이 아니라 제 생각이나 주장을 얘기하면, 남자분들 되게 띠거운표정으로 그래요? 라고 했었다면 지금은 제가 같은말을해도 똑부러지시네요 난 이런여자분들이 좋더라 하하하 ...이럽디다. 

못생긴건 아름답게 생기지않은건 자신의탓이 아닌데 세상참 웃기다 싶습니다. 그래도 이젠 얼굴에 손안대려고합니다. 하관이 맘에 안들긴하지만 양악은 비싸기도하고 잘못하면 조상님 조기미팅할 수있으니까요. 

주변에 오유하시는 지인이있어서 원래말투를 표시안내려 좀 딱딱하게 썼습니다. 
이상 성형오징어였습니다. 굿밤보내세요.   
출처 나의얼굴by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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