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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 고통분담 문자때문이었구만....
게시물ID : freeboard_9435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장사치201호
추천 : 2
조회수 : 15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6/25 23:07:21
명동에서 장사하는 친구 얘깁니다.

명동은 장사가 지금 진짜 심각하게 타격을 받았는데요...

그친구네 가게들은 지금 매출이 기존 대비 30%가 겨우 나오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당연히 적자고 너무너무 힘들어하고 있었죠.


네. 부자라고 안힘든거 아닙니다. 오히려 이런식으로 타격받을때 한방에 크게 흔들리기도 하죠...


그런데 월세를 주고있는 상가 임대자가 전화로 

메르스 여파도 있는데 고통분담하는 입장에서 월세를 깍아줘야하는거 아니냐

하면서 성내며 요구를 하더랍니다.


그친구는 평소같으면 그런가보다 하고 넘길텐데

자기 자신도 지금 월급줄 걱정 하며 이 심각한 타격을 헤쳐나가야 하는 상황에서

세입자에게 그런 소리와 함께 비난을 들으니 어이없고 눈물까지 났다 하더군요...


네.. 고통 분담 좋죠. 그건 호의고 선의고 정말 따뜻한 얘기입니다.

그런데 그 분담을 이렇게 당연하게 요구하고 

그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 당연하게 비난을 날리는 사람들도 많더군요...


어쩜 그렇게 자기밖에 모르는지...


그냥 베오베 글 보고 제 친구 어제 와서 울던거 생각나서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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