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주의] 나는 니 삭스가 좋다.

나는 니 삭스가 좋다. 진지하다. 궁서체다.
특히 검은색이면 더더욱 좋다.

오버니삭스와 사이하이 삭스만 취급하며 니 삭스는 제외했다.
oh 절대영역 oh

*리화 = 하얀색
*리블 = 검은색
*염불 = 염색불가

1. 로열 헌터 경갑옷

염색으로 호불호가 확실하게 갈리는 의상.
처음에 나도 불이라 성가대나 얻자 했는데 왜 이걸 얻었는지 굳이 설명 안 해도 알리라 믿는다.

옷 염색파트가 영 좋지 않으며 (리화 상의가 염불) 염색 파트 중 하나가 장식이다.
전체적으로 시크해보여서 좋은 의상. 특히 모자가 예쁘며, 배꼽을 드러내는 의상이다.

2. 위스 보위군 의복

플레타 상점을 구경하던 도중 발견한 의상. 바로 구매하고 (때마침 무료 프팩 기간이었다) 염색을 하려 했으나,
안타깝게도 스타킹이 가죽팟이여서 급하게 리블지염을 구매했던 기억이 난다.

상점에서 모자는 팔지만, 신발은 남성용만 판다. 딱히 어울리는 신발도 없는 것 같아 맨발로 찍었다.
발색은 보다시피 구리다. 완벽한 검정이 아니라, 더 밝아 보인다.

3. 에이프런 드레스 쇼트타입

진리의 메이드복. 메이드복은 언제나 옳다. 근데 이 의상의 스타킹을 뭐 이리 리얼하단 말인가.
초반엔 리화여서 몰랐는데 리블으로 염색하니 티나더라.

전체적으로 단정한 의상.
자고로 메이드복은 레이스가 주렁주렁 달리고 가슴이 좀 파여야 하는데 너무 단정하고,
결정적으로 오버니삭스가 아니다.

4. 바날렌 여성용 예복

바날렌 레인웨어(우비)랑 이름이 비슷한 의상.
예복이라는 데, 내 눈에는 그냥 유카타 개량복 같다.

의상의 꽃은 염불이며, 의상을 리블이 아닌 리화로 염색하면 꽃이 보이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꽃이 없었다면 더 예쁘지 않았을까 싶다.

5. 2012 프리미엄 윈터 뉴비웨어

드라마를 깼다면 99.9% 밀레시안의 원수 밀리아가 입었던 의상이다. 후드가 달려있고
염색에 따라 분위기가 확 달라 보이는 거 같다. 털이 이곳저곳 붙어있어서 여름에 입으면 더워 보인다.

선물 받은 의상인데 색이 괜찮은 거 같아 아직 이 색 그대로 놔두고 있다.
치마가 매우 짧아 보인다.

6. 에레원 의상

제작진이 이 의상을 만들 때 힘이 팍! 들어간 게 느껴질 만큼 섬세한 디자인이다.
턱을 괴는 모션은 도도함의 극치. 문제는 삭스가 염불이다. 이게 무슨...!

그래도 의상이 예뻐서 샀다. 일주일 동안 난 수정의 노예였다.
발색이 영 좋지 않으며, 문제의 발색 파트는 내가 리블로 칠한 곳이다. 발색이 좋지 않은 곳은
편하게 리블로 덮는 게 티가 안 난다. 어설프게 리화나 밝은색을 발랐다간 원색보다 진하게 나오니 주의.

덤으로 치마가 벌려져 있어서 보인다. 회색

7. 클로버 트럼프 정장

이름값 하는 의상이다. 염색파트가 번거롭지만, 정장 계열의 의상으로 단정하다. 멋지다.
신발도 세트로 있는 데 없고 어울리는 신발이 없어서 얘도 그냥 맨발이다.

이쯤 되니 슬슬 할 말이 떨어지지만 끝나려면 아직 멀었다. 무언가 할 말을 벌어야 한다.
올린 의상 중 제일 저렴한 의상이다.

금테 장식은 염불이다.

8. 할로윈 호박 박쥐 의상

모션이 참 지랄 맞은 의상. 펑퍼짐하고 굴곡 없지만 무시하지 말것. 하이사이 삭스다.
무려 끝 부분에 레이스가 달렸다. 이 삭스가 에이프런 의상에 갔어야 했다. 진심으로 아쉽다.

어린아이가 입을수록 어울리는 의상. 커서 입으면.. 응.. 좀 그렇다.
삭스가 검정색이 아닌 이유는 왠지 유치원생을 만들어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호박위에 풀은 염불이다.

9. 뱀파이어 헌터 의상

10살짜리가 입어도 몸매 빵빵 글래머로 만들어주는 마법의 의상.
한쪽에만 삭스착용한 것도 충분히 모에스러운데,

무려 한쪽에! 가터벨트를 착용했다! 그리고 내가 처음으로 산 의상이다.
이 의상을 계기로, 룩덕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처음 샀을 때 보단 자주 입지는 않지만, 이 의상은 언제나 섹시 터진다.

10. 섹시한 간호사 의상

이것도 이름값 하는 의상. 물론 현실에 간호사가 이런 의상을 입지는 않는다. 괜히 착각하지 말자.
섹시하게 리블로 염색해도 좋지만, 간호사라는 이름 때문에 리화로 염색해주었다.

내가 가진 의상중 유일한 (염불 에레원 제외) 리화 삭스.
그리고 훌륭하게 가터벨트를 매고 있다.

11. 방울 산타 의상

내가 가진 삭스 의상 중 제일 좋아하는 의상이다. 모션이 예쁘고, 의상도 예뻐서
겨울이 될 때마다 값이 오르는 마법의 겨울 의상. 그리고 의외로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 이 의상

몸매 엄청 강조해준다. 허리가 잘록 들어가 있고 (어딘가) 빵빵하다.
삭스도 매우 적절한 위치에 있고 체린지 뭔지 포인트 줬고 하여튼 애정 가는 의상.
저번에 2014 메모리얼 키튼지 뭔지 재지급해서 값이 예전보다 많이 떨어진 의상이니

삭스 매니아 들이여 구매하자.
신발은 처음 봤을 때 이게 뭐여 했는데 볼수록 괜찮은 게 마음에 들더라.

단점은 의상에 계절이 들어가 있어 겨울 외 계절에 입으면 더워 보인다.

12. 크리스마스 요정 의상

삭스에 하얀 염불파트가 있다는 걸 깨닫고 나는 리블 염색의 의욕을 잃었다.
마침 보라가 땅겼던 터라 보라와 어울리는 노랑으로 염색.

이 의상은 어린아이가 입어야 귀엽다. 어른이 입으면..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 의상 역시 계절이 들어가 있으므로 겨울 외 계절에 입으면 더워 보인다.

상의의 노란 종이 귀여운 포인트. 삭스에 달린 방울도 앙증맞다.

13. 불꽃 문양 레더 아머

뭔가 섹시한 전투복 같아서 좋아하는 의상인데, 딱히 어울리는 신발도 없어서 드레스룸 신세를 지는 의상.
개인적으로 상의가 조금 웃긴다. 가슴 저거 뭐하러 강조하는 걸까.

아마 (기억 상으로) 가죽팟이였던 거 같다.. 리화 지염밖에 없었기 때문일까 삭스가 리화다.
위에 유일한 리화삭스라고 써놓은 의상이 있는데 취소해야겠다. 취소.

14. 양 윈터 세일러 의상

이름처럼 양을 강조하는 의상. 북슬북슬하다. 세일러의 뜻을 정확하게 알고 싶었는데 치니까 무슨 세일러문 나온다.
때려치워야겠다. 매고 있는 양 가방은 염불이다. 데브는 너무 염색 파트 나누는 센스가 없는 거 같다.

마비 유저는 저런 염불팟도 섬세하게 염색을 하게 해줘야 좋아하며 지향 색으로 염색할 텐데.
이제 계절 탄다는 말 쓰기 귀찮으니 이 의상까지만 말해야겠다. 이 의상 계절 탄다.

전체적으로 귀엽고 따뜻해 보이는 의상이다.

15. 닌자 안즈 의상

이 의상은 모션으로 호불호가 갈린다. 나는 불이다. 처음 두 손을 맞잡고 흔들흔들하는 곳까진
귀여워서 봐주는 데, 그 뒤로 온갖 방정을 다 떨면서 중심 잡는 걸 보면.. 한숨 나온다.

모에스럽게 한쪽은 오버니, 한쪽은 니삭스다. 한 의상으로 두 가지를 느낄 수 있다.
안타까운 점은 다리 끈은 염불이다. 저렇게 둘러쌓으니 뭔가 섹시한 거 같기도 하다. ~~그러면 뭐해. 염불인데.~~

염불팟이 좀 많았던 거 같다.

16. 항마의 제복

전체적으로 쿨해보이는 의상. 무엇보다 치마가 아닌 바지라,
속옷 보일까 걱정 없이 스킬을 마음껏 쓸 수 있다.

매력 포인트는 허벅지에 그려진 문신. 체인 달리고 비싼 의상 같지만
클로버 트럼프 정장과 비슷하게 저렴한 의상이다.

물론 의상 곳곳에 달린 체인들은 염불이다.

17. 하츠네 미쿠 의상

분명 모션은 캐릭터가 하는데 볼수록 내가 창피해지는 마법의 의상.
넥타이! 사이하이 삭스! 정장! 3가지의 모에를 느낄 수 있는 의상이지만

개미 발목에 얼굴만한 신발 크기를 보면 한숨 나온다.
특히 하게도 헤드셋이 인간/자이언트, 엘프 두 가지로 나뉘어져 있으니 구매할 때 알아보고 구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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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검스 더럽
2. 읽을 수록 영혼 없는 말투
3. 내 동료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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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파지 않겠는가.

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