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국에서 생활중인 유부징어 입니다 몸 관리를 너무 게을리 하다 작년 이맘때쯤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X돼지가 됐냐며 욕을 먹고 정신을 차렸습니다. 살이 찌니 자연스럽게 체력도 딸리고 얼굴이 (심하게) 커지고 허벅지와 뱃살만 찌더라구요
원래 평생을 마르게 살다가 살이 찌니 주변에서 더 잔소리를 들었습니다. 다른 대단하신 분들보단 효과가 미미하지만 제 나름대로 뿌듯하네요.
운동은 성격상 걷기나 뛰는데 재미를 못 붙여서 작년 10월쯤 배드민턴 동호회 가입을 했습니다. 주 3회 회당 2시간정도를 비가오나 눈이오나 한번도 빠지지 않고 나갔어요. 처음에는 치고 나면 안아픈 곳이 없도라구요 그래도 운동되는 느낌에 너무 즐거웠습니다. 지금도 빠지지 않고 매번 나갑니다
결과는 작년 이맘때에 비해 8kg가 빠졌어요 고강력 유산소 운동이라 지방태우는데는 진짜 최고더라구요. 근손실도 우려되서 그냥 닥치는대로 잘먹고집에서 팔굽혀펴기 쬐금 했어요. (사실 거의.. 안했습니다)
비포 사진은... 없구요 체중계로 대체 할께요 그리고 오늘 집에와서 찍은 사진도 올립니다 보정 하니 그나마 보기가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