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 있다는건 내가 세상을 잘 살고았다는 증거 겠지요? 아무고민없이 아무흔들림 없이 피는 꽃이 있을까요... 지금 죽을것같이 힘들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내모습이 너무 나약하고 무기력해보이지만 조그마한 노력들의 시간들이 모여 하루를 만들고 그 하루하루가 쌓여 시절을 이루면 결실을 보게 되겠지요? 세상에 전부라고 여겻던 그녀가 갑자기 이젠 내곁에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 시간이 이렇게 무섭고 힘들진 몰랏습니다. 영원한 사랑도 없듯 영원한 아픔도 없겟죠? 시간이 해결해줄꺼란걸 알면서도 자꾸 그 시간을 돌리고만 싶은 청개구리마음... 정말 보고싶습니다. 너무 사랑했었습니다.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안겨주었기에 그녀의 배신조차 미워할수가 없네요. 그녀의 행복을 조심히 빌어 봅니다, 그리고 저의 새로운 시작을 기다려 볼껍니다. 세상 아래 가장 행복했던 시간을, 길지 않은 지울 순 없겟지만 서서히 잊혀지길 ... 고마웠습니다 진심으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