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다른 길에 몰린 기분이에요
그래도.. 1년 1년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내인생이니까..
내년 이때의 나는 취업도 되있을거고..
저번에 사랑했던 것 보다 훨씬 많이 또 훨씬 성숙하게 사랑하는사람도 내옆에 있을거고..
월급으로 엄마아빠한테 맛있는 거 좋은 것도 많이 사드릴거고..
엄마한테 당당하게 이제 내가 돈벌께 엄만 맘편히 쉬라고 그럴거고..
여행가려고 저금도 하고 있을거에요..
지금 힘들어지는 집안사정도 전부 나아져있을거에요
1년은 짧은 것 같다가도 많은 게 변하는 기간이잖아요
내년의 나는 이것보다 좀 덜힘들어하고 좀 더 희망차져 있을게요 ㅠㅠ..
힘내라고 해주세요... 앞이 너무 너무 깜깜해요
아무도 없고 혼자인거 같아요
징징대고 싶은데.. 막 한탄하고 싶고 그런데.. 그럴사람도 없고 그럴수도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