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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에서 코드의 원리를 찾아봅시다 - 1 . 기초 화성학
게시물ID : music_1041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개강
추천 : 33
조회수 : 3406회
댓글수 : 68개
등록시간 : 2014/12/27 07:14:05
안녕하세요~ 이틀전에 기타코드에대해서 제가 아는 지식을 공유하고자 글을 올렸었는데

무려 세분이나(사실 댓글이 하나도 없을 줄 알았습니다..) 원하시는 분이 계셔서 한 번 올려보겠습니다!

제가 전문 지식으로 배우고 그런게 아니라서 제가 받아들인 그 느낌 그대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1. 코드의 구성 원칙




일단 기타의 코드를 알기 전에, 가장 기본이 되는 코드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아셔야겠죠?

간단합니다. 그냥 화음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사실 chord=화음입니다..쿨럭)

흔히 생각하시는 도미솔~ 레파라~ 이런게 화음이란것이죠.

그리고 각각의 구성음에 따른 명칭도 있는데요, 

도(근음) 미(3도음) 솔(5도음)

이 기본적인 세 가지의 음이 각각 맡고 있는 역할이 다릅니다.

흔히 먹는 백반정식으로 말씀드리자면...

근음은 밥입니다. 쌀밥. 하얀 쌀밥. 아무리 맛있는 반찬이 나와도 밥이 없으면 말짱 꽝이죠. 

그만큼 어떤 코드 내에서 근음이란 것은 가장 기본이 되는 음입니다. 실제로 영어로 Root라고 말하구요.

3도음은 메인반찬입니다.(제가 느낀 그대로 적겠습니다.) 출근해서 죽어라 일하다가 점심시간에 사내식당에서

밥을 먹으러 갔는데 간장돼지불고기가 뙇!!!!!!!!!!! 할렐루야!!!!!!!! 그러면 점심시간만큼은 기분이 최고죠!!

근데 또 하루는 먹으러 갔는데 우엉땅콩조림이....메인이야...김자반하고... 시무룩...

이런것입니다. 3도음이라는 것이 나중에 위치가 조금씩 바뀌게 될텐데 그것에 따라 화음의 느낌이 완전 훅훅 달라집니다.

그만큼 3도음은 백반정식의 메인을 담당할만큼 중대한 음입니다.

5도음은 김치 및 기타 반찬입니다. 이렇다고 아.. 이거는 별로 중요한 음이 아니구나..라고 느끼실텐데

밥에 간장돼지불고기만 있으면 맛있죠..음 그렇지.. 근데 김치까지 있으면 더욱 더 판타스틱한 식사가 완성 되겠죠????

옆에 파래나물과 시금치와 부추김치 거기다 콩나물까지! 완전 배불리 먹을 수 있겠죠??

그만큼 5도음이라는 것도 중요합니다. 코드의 맛과 정갈함이 5도음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사실 5도음 이후의 다른 음도 포함해야 맞겠지만... 일단 넘어가겠습니당)




여기까지는 너무 쉬우니까 바로 특정 코드들의 구성원리로 넘어가겠습니다.

아래 보시죠
1.png

피아노 건반이 있습니다.

여기서 C코드를 잡는다면 어떻게 잡아야 할까요?

2.png

모든 분들이 아시는 도미솔~ 이겁니다. 이 도미솔이라는 음만 치면 어떤 소리던 C코드의 소리가 나게 됩니다.

한 옥타브 위의 도미솔까지 같이 쳐도 그것은 C코드라는 것입니다. 이렇게요.

4.png


물론! 여기서 가장 중요한것은 C코드라는 정의입니다. 

도미솔에서 아무거나 쳐도 된다 이거지? 그러면 맨아래 도 음을 빼고 쳐야징~

안됩니다!!!!! C코드라는 것은 C가 Root음(근음)이기 때문에 

다른 E나 G를 바꾼다고 해도 C는 절대로 바꾸면 안돼요!!(물론 나아아아중에 루트생략 코드도 있긴 합니다만... 너무 먼날 이야기라)




그렇다면 D코드는 어떻게 잡을까요?

3.png

레파라~ 이거겠죠.








땡!!!!!!!!!!!!!!!!!


제가 혼자 독학 할 때 이것 때문에 짜증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왜 도미솔이면 그다음은 레파라지 왜 레파라가 아닌데! 하면서 말이죠.

일단 D코드를 보고 말씀해드리겠습니다.

5.png

그렇습니다. D코드는 레파라가 아닌! 레파#라 였던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왜그런것이냐...말씀드리면



기본적인 음계에서 온음과 반음이라는 개념이 있죠.(어려운것 아닙니다! 쉽게 설명할게요!)

도에서 레로 갈때 몇계단을 올라가죠?

그렇습니다. 검은 건반까지 두 계단을 올라가야합니다! 이것이 온음입니다.

그러면 미에서 파로 올라갈떄는 몇계단을 올라가죠?

한 계단만 올라가면 됩니다! 이것이 반음입니다.

이것이 뜻하는것이 무엇이냐...

저희가 생각하는 도레미파솔라시도~ 이게 모두 다 같은 음의 차이로 이루어져 있지 않다는 뜻입니다.

모든 음의 차이가 온음이라면.. D코드도 레파라~가 되었겠지만, 중간중간 반음이라는 함정카드가 존재하기 때문에

코드의 구성이 저희가 생각하는것처럼은 되지 않는 것이죠.

여기서 저는 이것을 이렇게 이해 했습니다. 반음을 기준으로 잡는 것입니다. 설명드리자면,




다시 C코드로 돌아와서..
2.png
도에서 미로 가려면 몇계단을 가야할까요?

그렇습니다. 4계단입니다. 

도#, 레, 레#, 미 

이렇게요.

6.png
그러면 이번엔 미에서 솔로 가려면 몇계단을 가야 할까요?

그렇죠. 3계단입니다.

파, 파#, 솔

이렇게요.



그렇습니다! 모든 코드는 4계단 3계단을 가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해하셨나요? C코드, D코드, E코드, F코드, G코드, A코드, B코드 모두
이 원리로 이루어져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C코드 = 도 미 솔(C E G)

D코드 = 레 파# 라(D F# A)

E코드 = 미 솔# 시(E G# B)

F코드 = 파 라 도(F A C)

G코드 = 솔 시 레(G B D)

A코드 = 라 도# 미(A C# E)

B코드 = 시 레# 파#(B D# F#)

이 코드가 완성되는 것입니다!

참 쉽죠?



이 쉬운걸 설명하기 위해 한시간을 소비하다니..부들.. 

말주변이 없는 이과생은 웁니다...

아 그리고 제가 시간 날때마다 업로드 하려고 노력은 하겠습니다만은 일단 기타로 기타코드에 대해 설명하는 것은 

한 세번째 업로드 쯔음 해서 본격적으로 다루게 될 것 같습니다. 참고해주세요!

그럼이만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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