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들은 매년 경기 현장을 방문하고 우리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참석해왔으나, 통상 다수의 여야 의원이 동행하는 것이 관례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의원의 출장에는 의원실 소속 비서관 A씨 한 사람만 동행했다.
이 의원은 당시 환노위 소속이었으며, 환노위 피감기관인 고용노동부 산하 산업인력공단이 이 의원과 A씨에게 총 2천66만원의 경비를 전액 지원했다.
산업인력공단은 항공료로 1천70만원, 고급호텔 숙박, 식사, 현지 이동, 개폐회식 입장 등의 비용으로 996만원을 제공했다.
그러나 산업인력공단 관계자는 이 의원 일행이 출장 당시 공식적인 일정을 그대로 따르지 않고 임의로 현지 관광 등을 했다고 송 의원실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