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개혁을 위한 국방부의 노력에 그동안 개혁에 비판적이던 사람들도 차차 군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지지하는 세력으로 돌아서고 있다.
한 때 총장이 국방개혁에 대해 비판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비쳤던 공군도 며칠 전에 있었던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통하여 국방개혁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각 군이 국방개혁에 대해 이해와 지지의 폭을 넓히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국방부는 오는 17일부터 3일간 예비역 장성들을 초청하여 설명회를 갖는다.
무엇보다 그동안 일부 예비역 장성들이 마치 전체 예비역의 입장인 것처럼 국방개혁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낸 것은 솔직히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별로 보기에 안 좋았다.
군에서 잔뼈가 굵은 예비역 장성들이 뒤에서 자군의 피해의식만 생각하는 아둔한 모습으로 비쳐졌기 때문이다. 국방부도 이번 설명회를 통해 국방개혁의 의미를 올바로 전달해서 현역군과 예비역 장성간의 잘못된 오해에서 야기된 단결저해 요소가 해소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