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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살의 내가 27살의 나에게
게시물ID : gomin_10418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란방의꿈
추천 : 1
조회수 : 57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3/23 11:30:07
27살의 나야.. 너는 어디쯤에 가있을까

문득 니가 뭘 허고있을까 걱정이다.

지금의 나는 25살 전문대를 졸업하고 군대를 제대한 백수..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닌거 같다.

주말 알바를 마친 오늘 지금여긴 공원이야..

사실 오늘 난 고백을 했어.. 보란듯이 차였어

오늘의 감정은 열등감과 떳떳하지 못한 나야.

사실은 니가 완벽허지 못했지 ..

시험이 한달도 안남았지만 넌 ㅋ 솔직하게 말하면 최악이다.

행복하다 생각하며 살긴하지만 목표없는 삶을 너무당당히 살아가고있어.

당장 너의 배둘레가 그걸 증명하고있고 니 책상에 깨끗한 니책이 그걸 증명하고 있지

왜 한달후에 넌 시험을 보려하고 있는거야

그게 그걸 니가 하고싶은 일은 맞는거냐.

넌 정말 나태하고 그래 정말 짜증난다..

지금의 너는 정말 형편없다.

근데 왜 27살의 너가 난 궁금할까.

2년 후의 나야 오늘같은 고민은 하지 않는 내가 되어있길 바란다.

오늘부터 난 적어도 오늘의 내가 거기 있지 않았으면 해

넌 27살의 어딜걷고 있는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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