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새벽 요가 마치고 뻑적지근한 몸으로 출근해서 일하고 있으려니
요가 쌤한테 감사한 마음도 들고 ㅋㅋㅋ 요가 추천도 해드리고 싶어서 왔어요!
쓸데없이 길어용 ㅋㅋㅋㅋ
운동이 밥 먹는 것처럼 제 일상 중 하나가 된지도 어연 3년째가 되어가는 것 같아요
운동도 습관이라서 처음에 독한 의지 가지고 몸에 길을 들이면
자연스럽게 때 되면 밥 먹는 것처럼 운동을 찾아서 하게 되더라구요
저는 20대 후반 여자사람이고 158센치에서 60키로 찍고 충격 받아서 10키로 감량에 성공했어요~
중간에 요요 와서 다시 5키로 찌웠다가 다행히 또 차근차근 빼서 50키로로 유지 중인데
겨울이 오니 식욕이 폭발하고 움직임은 여름보다 적어지니 또 살이 찌려고 하네요ㅠㅠ
저는 헬스를 2년 정도 꾸준히 했어요!
PT는 하지 않았고 런닝머신 뛰는 걸 좋아해서 늘 30분씩 8.0~9.0 스피드로 뛰는 유산소 운동 후에
스쿼트와 복근 운동으로 마무리 해주는 걸로 꾸준히, 정체기가 오면 근력 운동 종류를 바꾸는 식으로 해서
다이어트할 때 덕을 많이 본 운동이에요!
그러다가 너무 런닝머신 위주로 하는 걸 좋아해서ㅠ 근손실 걱정도 되고
마침 1년 회원권 끊어놓은 것도 만기가 돼서 요가를 시작했어요~
제가 사는 시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월~금 풀로 들어도 한달에 6만원 밖에 안 드는!!
이런 좋은 시설 가까운 곳에 산다는 것도 참 복인 듯 싶어요
저녁엔 집에서 홈트레이닝 하려고 새벽 요가를 듣고 있어요~
한창 더운 8월에 시작했는데 요새는 새벽에 두꺼운 패딩을 껴입고 나가니 시간이 참 빠르기도 하고
꾸준히 잘 다니는 것 같아서 스스로가 대견할 때도 많아요
필라테스도 예전에 한 3개월 들었는데, 요가라고 해서 처음엔 뭐 스트레칭 정도겠지 했다가
첫달엔 정말 하루종일 온 몸을 뚜드려 맞은 듯한 뻐근함을 안고 살았었어요 ㅋㅋㅋ
이게 생각해보면 선생님을 제가 참 잘 만난 것 같아요
약간 박나래님 닮으셨는데 ㅋㅋㅋ 더 예쁘시고 귀여우세용 ㅋㅋㅋ
지금도 눈을 감으면 회원님 버티세요! 더 하세요! 아직 내려오지마세요! 라는 즐거운 목소리가 들리네요 ㅋㅋㅋ
항상 회원들 보시면서 빵 터지시면서 왜케 다들 끙끙 앓으세요~ 장난도 치시고 ㅋㅋㅋ
우선 월~금 프로그램이 다 달라요
이 분 덕에 요가에 종류가 이렇게 많은지도 알았어요
젠링이라는 도구 이용하는 스트레칭, 빈야사, 비트, 바디아트(..으..죽음), 아디다스, 아쉬탕가 빈야사, 핫요가, 파워요가
특히 바디아트 하는 날은 거의 죽어요
런닝머신 삼십분보다 바디아트 요가 10분이 더 땀이 많이나요 ㅋㅋㅋ
그리고 제일 좋아하게 된 프로그램은 빈야사예요
빈야사는 뭐랄까 헬스로는 못 쓰는 속 근육들 쓰는 느낌이랄까요?
빈야사 자격증도 따고싶어질 정도로 ㅋㅋㅋ
정말 매력 있어요!
요가 하면 유연성 기르는 운동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도 뻐근한 옆구리와 허벅지를 달래며 반성 중입니다! ㅋㅋ
사실 요가는 음... 직설적으로 말씀 드리면
체중 감량을 어느 정도 하신 분들한테 추천드리고 싶어요!
아니면 헬스 + 요가 로 하시면 더 극강의 효과를 보시겠지만 아무래도 요새 다 돈이다 보니까ㅠㅠ
헬스로 체력 많이 올리시고 어느 정도 근육 있는 상태에서 하시면
자세 하나하나 남들보다 더 쉽고 오래 버틸 수 있거든요
그럼 이게 또 재미가 붙어요
정말 선생님을 잘 만난 것 같아서 하루하루 즐거운 마음으로 다니고 있어요!
그리고 특히 새벽요가 정말정말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의외로 회사 가서 피곤하지 않고 자다가 나온 분들보다 더 똘망똘망한 눈으로 일 시작한답니다!
그래도 요새는 달리기를 못해서 ㅠㅠ
오랜만에 땀 흘리도록 달리기가 하고 싶어지는 계절이네요!
얼른 봄 와서 달리기 하고 싶다 후하후하!!
겨울은 진짜 운동하기 더 힘들어지는 계절인데
다게 분들 다 같이 화이팅 해요!!
영양가 없는 긴 글 읽어쥬셔서 감사해용~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