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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하는 분들, 육아는 어떻게 하시나요?
게시물ID : baby_87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냉동냉장
추천 : 1
조회수 : 83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6/26 20: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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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고민되서 글을 올려봅니다.
결혼 3개월만에 아이가 생겼고 지금 임신 5개월된 주부입니다.
신랑이랑 사내커플이고 같은 팀에 있다가 결혼하게 되면서 제가 팀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팀을 옮겼지만 하는 일이나 출, 퇴근시간은 거의 같구요(20분 차이남)..
 
10월 말이 분만 예정일이라 지금 생각 같아서는 예정일 1~2주 전에 분만휴가를 쓰고
연달아서 육아 휴직까지 1년 다 채워서 쉴 예정입니다.
 
육아휴직 1년 뒤에는 집 근처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거나 직장에 가 있는 시간에만 도우미를 구할 생각이었는데
친정에서 아이를 봐주겠다고 하네요.
너무 어린 아이를 다른사람 손에 맡기는건 불안하다고 부모님께서 봐주겠다고 하시는데
그렇게 되면 저희는 주말에만 아이를 볼 수가 있습니다.
지금 사는곳이랑 친정이랑 왕복 2시간 반에서 3시간은 걸리는 거리라서
암만 출퇴근 시간이 일정하다고 해도 애기보러 친정까지 가는건 절대 무리구요..
 
지방이라 좋은 도우미를 구하거나 갓 돌 지난 아이 맡아주는 어린이집 찾는것도 힘든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15개월 아기를 할머니,할아버지 집에 맡겨놓고 주말에만 보는것도
부모와 애착형성에 문제가 될것같아 고민이 많습니다.
솔직히 신랑은 제가 육아휴직 안쓰고 분만휴가 3개월 끝나면 바로 복직하기를 내심 바라던 입장이라
친정에서 봐준다고 하니 감사하다고 하더군요.
(지금 직장이 상근직과 교대근무를 같이 하고 있는 곳이라 육아휴직까지 다 쓰고 나오면 지금 일하는 팀에 제 대타가 올것이고
그렇게 되면 제가 3교대 근무를 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는게 제일 큰 이유입니다. 둘째는 돈이구요.)
그렇게 되면 4~5살 정도 까지는 친정에서 크다가 그 이후에 데리고와서 어린이집을 보내고 해야할텐데
엄마 아빠도 못알아보는 아이가 될까봐 걱정이예요 ㅠㅠ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 선택일까요.. ㅜㅜ 친정에 아이를 맡길지, 힘들더라도 어린이집이나 도우미를 쓸지..
혹시 저랑 같은 처지였던 분들 계신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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