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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에 관련된 재밌는 사실들 13 (스압)
게시물ID : bestofbest_1042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돼람쥐
추천 : 340
조회수 : 47908회
댓글수 : 4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3/03/29 15:37:24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3/29 10:32:49

 안녕하세여ㅋ 오랜만이에여ㅋ



 열심히 폭풍 다이어트중인 돼람이에여ㅋ



 아침점심저녁 채소채소함ㅋ



 달걀흰자 닭슴가살 냠냠쩝쩝함ㅋ



 매일매일 방구뿡뿡 다메요함ㅋ



 오랜만에 오늘 점심은 빵먹을꺼임.



 왜냐면 난 빵을 좋아하니까.



 그래서 오늘 주제는 빵입니다(?)




 1. 빵의 역사


   빵은 대체 누가 만든걸까여?



     빵이 없었다면 빵셔틀도 없었을텐데...



     왕따가 카톡때문이라고 언플하는 기자들이 보면



     학교폭력은 빵때문이라는게 참트루가 되겠네여ㅋ



     빵은 저~~~~ 먼~~~~~~~옛날 고대 이집으로 가여ㅋ



     그때도 빵...이라고하긴 뭐한 빵같은 뭔가가 존재했어여ㅋ



     그때는 밀이나 조, 수수같은 곡식의 가루에 물을 섞어 발효없이 굽는


 

     인도의 '난' 과 비슷한 형태의 빵이 있었을 꺼라고



     학자들은 추정하고 있어여ㅋ



     중국에도 난이 있죠, 황건적의 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해여, 당이 떨어져서 횡설수설함ㅋ



     여튼 그럼 오늘날의 빵의 형태, 즉 발효빵은 어떻게 만들어진걸까여?



     때는 고대 이집트, 장소는 나일강유역 작은 농촌 마을.



     최 까밀라(28세/ 무직)씨는 아침식사를 준비하고 있었어여ㅋ


 

      어느 날과 같이, 곡식가루에 물을 타서 반죽을 하고 구우려는 찰나 



      이웃인 이 모텝(30세/ 파피루스 제작가)씨가 들어와여ㅋ



     모텝 - 이봐 까밀라, 뭐하고있어! 오늘 파라오 무덤짓는다고 얼른 모이래!



     까밀라 - 잠깐, 나 아직 아침밥도 못먹었다구 ㅜ



     모텝 - 아침밥이 중요해?! 빨리 안가면 채찍맛을 보게될껄?



     까밀라 - 헐...ㅠㅠ



      그렇게 까밀라가 이틀 철야작업을 마치고 까밀라가 집으로 돌아왔을때



       콰코카콰왘왕 반죽짱 다메요!!!!


       

       엌ㅋㅋㅋㅋ닝겐노 반죽와 빵빵데스넼ㅋㅋㅋㅋㅋㅋㅋㅋ



       더운 날씨와 공기중에 효모가 빵에 내려앉아 발효가 된거에여.



       버리긴 아깝고 까밀라씨는 그냥 반죽을 굽게 되여ㅋ



       그리고 자기가 먹기는 찝찝해 옆집사는 이모텝씨에게 줍니다.



       이모텝 - 오...뭐지 오늘 식사는 굉장히 부드럽네....냠냠냠냠....아.....






































           

   


  아낙수나문!!!!!!!!!!!!!!!!!!!!!!! ㅠ



  



 빵을 반죽 후 두면 부풀어오르고 그 후에 구우면 빵이 맛있고 부드럽다는걸 알게 된 후



  아마 그때부터 빵 비슷한 모양이 되지 않았을까 학자들은 추측한다고 합니다ㅋ



  이모텝씨와 까밀라씨는 픽션이에여...



  죄송해여ㅋ







 2. 빵의 계급



 때는 과거 유럽.



 농사를 짓고 사는 김 레미제라블(28세 소작농) 씨 집에 경찰들이 들이닥칩니다.



 경찰들은 집을 때려부수며 뭔가를 찾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저 구석에서 뭔가를 찾아냅니다.



 바로 빵입니다. 하얀 빵.



 김씨 - 저 그냥 버릴께요.



 경찰 - 빵 사올땐 맘대로였겠지만 먹을 땐 아니란다.



 냠냠



 김씨 - 으아아 왜먹어요!!



 경찰 - 부드럽구나



 김씨 - 뭔가 잘못됐다...난 여기를 빠져나가야겠어...


 

  휙



김씨 -  으아아아!! 죽고싶지않아!! ㅠㅠ



경찰 - 쫒아! 바게트를 맞았으니 얼마 가지 못했을꺼야!!



 김씨 - 바게트때문에...힘이 빠진다....




 문) 여기서 대체 뭐가 잘못된걸까여?


      1. 경찰의 과잉진압


      2. 김씨의 성정체성


      3. 김씨가 빵먹어서


      4. 글쓴이의 정신상태



   정답은 3번입니다.



   4번아님ㅋ



   김씨가 먹은 하얀빵은 제 1신분인 카톨릭성직자나


   

   제 2신분인 귀족들만 먹을 수 있었어여ㅋ



   보통 밀가루로 만들었구여.



   나머지 3신분 이하인 서민들은 검은빵만 먹을 수 있었어여.



   검은빵은 밀껍질, 잡곡, 모래등으로 만들었어여.



   심한건 칼로는 안잘려서 도끼로 자를정도로 딱딱하다고 하네여.



   농부가 하얀빵을 먹으면?



   진짜로 잡아가여. 감옥감.



   먹을꺼가지고 그러면 서러운데...ㅠ



   그런 법이 없어진것이 바로 프랑스 대혁명 !



   부자든, 거지든, 귀족이든, 서민이든



   하얀빵을 먹을 수 있다! 는 빵의평등권 이 선포되었어여.



   프랑스 대혁명 덕분에 우리도 맛있는 빵을 먹을 수 있는 걸지도 몰라여ㅋ



   저번에 트위터에 누가 "프랑스대혁명도 폭동이다" 라고 말한...그 누구냐.



   몰라, 여튼. 아주 웃기는 소리에여ㅋ



   여튼 빵앞에서 만인은 평등합니다.



   그러니 빵셔틀은 빵의평등권을 어기는 나쁜 행동이에여.



   학교폭력을 몰아냅시다.



   결말이 이상하네여. 죄송해여ㅋ



  


  

 3. 바게트



    핡ㅋ



      글쓴이가 매우 좋아라 하는 바게트에여ㅋ



      바게트를 만들땐 단 4가지 재료만 있으면 되여ㅋ



      밀가루, 물, 소금



      그리고 마지막으로


































   

   



   태양의손ㅋ



   은 뻥이구여. 이스트(효모)에여ㅋ



   동양인은 바게트보다 식빵을 선호해여ㅋ



   서양인에 비해 턱관절이 약하고 침샘에서 나오는 양이 적기 때문이에여.



   바게트는 겉이 딱딱하고 속이 부드러운게 특징인데



   바로 이 겉껍데기가 바게트의 생명이에여.



   빵을 발효하고 굽기전에 빵반죽 겉에 물을 뿌리거나 오븐에 스팀을 줘서 구우면



   겉 껍질이 바삭해지는데 이걸 크러스트 라고 해여ㅋ


 

   크러스트가 잘 형성될수록 속이 부드러운데


 

   바게트가 클 수록 크러스트가 잘 형성된다고 해여ㅋ



   그래서 옛날 프랑스에서는 맛있는걸 먹는것 = 부의상징 이라서



   더 크고 아름다운..아니 크고 긴 바게트를 만들었다고 해여ㅋ



   그러자 나폴레옹이 저게 무슨 낭비냐면서



   빵의 길이를 법으로 정합니다.



   그래서 똑같은 바게트 반죽으로 크기가 다르거나 모양이 다르면



   이름도 바뀐답니다ㅋ



   프랑스 지방에서는 큰 바게트 만들기 대회가 아직 있다고 하네여ㅋ



   프랑스에서는 바게트가 법으로 정해져있어여.



   물,이스트,소금,밀가루 로만 만들것.

   그 외 색소나 첨가물을 넣어서는 안된다.

   냉동과정없이 반죽 그대로 구워야 한다.



   이런거 보면 문화보전하려는 자세가 참 부러워여.



    아니라구여? 죄송해여ㅋ













    


   저렇게 작게 만든건 하드롤, 길이가 길면 바게트, 바게트보다 조금 짧으면 파리지앵 등등 이름도 많습니다.








  4. 베이글


      이것도 글쓴이가 좋아라 하는 빵이에여ㅋ



         베이글에 대한거 조사하는데 연관검색어에 



         베이글녀, 베이글녀 노출이 뜨더군여.



        덕분에 자료찾는데 오랜시간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참 행복한 시간이였어여....



        중요한건 베이글녀는 ㅁ...아니 베이글은 맛있다는 사실이에여.



        베이글의 원형은 약 2000년 전 유대인들이 식사로 먹은 빵이였다고 해여.

   


        그때는 도넛모양은 아니였어여.



        왜 베이글은 도넛모양이 되었을까여?



        오늘은 역사공부 많이 하네여ㅋ



        때는 17세기, 장소는 오스트리아 빈 이에여.



        오스만투르크(전 터키)가 오스트리아를 침공하면서



        수도인 '빈'까지 포위되고 맙니다.



        그때는 오스만투르크가 이슬람국가였기 때문에



        기독교vs이슬람교의 전쟁으로 비춰졌죠.



        유럽 각지는 물론이고 폴란드에서도 오스트리아로 파병을 보냅니다.



         폴란드에서는 당시 유럽 전역에서 무적에 군대라 불리던 최정예부대인



         윙드 후사르'라는 기병대를 파병하게 됨요.



         이 기마대가 오스만투르크를 순삭하고 오스트리아를 구해내자



         오스트리아 왕은 제빵업자에게 지시하여 폴란드의 왕, 얀 3세에게



         등자모양의 빵을 만들어 감사의 뜻으로 전하게 되여.



        오스트리아 왕 - 아...님들 진짜 감사 ㅠㅠ레알 숨질뻔함여 ㅜㅜ



        얀 3 세 - ㅎㅎ뭘여...근데...옆에 그거 뭐임...?ㅎㅎ



        오스트리아 왕 - 아 이거...고마워서 선물 가지고 왔져ㅎㅎ



        얀 3 세 - 에이 뭐 이런걸 다..ㅎㅎ 근데 이게 뭐에여?

                     황금? 보석? made in china 도자기나 비단?(그땐 중국제가 짱이였음)



        오스트리아 왕 - 아..이거 빵임ㅋ 님들 기마부대 등자모양 따서 만들었어여ㅋ



        얀 3 세 - 허...허허...빵....빵...?




































       


 빵!!!!!!!




 목숨 구해준 값이 빵이라니.



 오스트리아 왕은 짠돌이였나봐여ㅋ



 등자가 독일어로 뷔글 이라서 뷔글 -> 베이글 이 되었다고 해여ㅋ



 물, 이스트. 밀가루, 소금으로 만들고 한번 데쳐서 만드는 과정을 거쳐 쫄깃쫄깃해여.



 다른 빵들에 비해 칼로리도 낮은 편이라고 해여ㅋ



 하지만 많은 분들이 플레인베이글보다 어니언,블루베리,갈릭 베이글등을 좋아하시고



 베이글 반으로 썰어서 쨈, 크림치즈, 버터, 누텔라 등등을 발라먹거나


 

 머스타드, 마요네즈, 연어, 베이컨, 햄, 치즈, 계란, 양상추 등등을 겹쳐먹으니까



 칼로리 발사!!! 가 되는거에여ㅋ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은 플레인베이글 아무것도 바르지 말고 드시는게 좋습니다ㅋ



 이런 젠장 오늘 점심은 베이글 먹어야겠다.














어머 베이글 이미지를 찾았는데 효성이 나오네여ㅋ





















맛있쪙!!!! 아 물론 베이글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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