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하세요 여러분들!

 

셀프페인팅.....인내를 가지고 하면 성공 할 줄 알았는데 완전히 망했어요ㅜㅜ

고수님들의 도움 부탁드릴게요.

 

신혼때 인테리어에 관심이 없어 대충고른 검은색 화장대...

유광에다 반짝이까지 ;; 지금 생각하면 왜샀나 할 정도로 촌스러운 색깔인데요...

새로사도 돈이많이들고 그냥 쓰자니 보고만 있으면 저걸 바꿔야 하는데.....이생각 뿐이라

고민하다 셀프 페인팅을 하기로 했습니다.

 

젯소 무광화이트페인트 무광바니쉬 붓 롤러 트레이

이렇게 사서 시작을 했습니다.

 

젯소는 안발린곳만 없이 슥슥 발라주면 된다고 해서 슥슥 발라줬습니다.

젯소만으로도 검은색이 가려지고 환한 하얀색깔이나와 기대감은 커졌습니다.

젯소를 2회 바르고 페인트칠을 시작했는데 이때부터 뭔가...이상했습니다.

일단 젯소로인해 하얀색이 되었기때문에 페인트칠을 해도 내가 여기를 칠한곳인지 아닌지

구분이 잘 안가더라고요.

그리고 생각보다 붓자국이 많고 균일하게 발리지 않았습니다.

페인트집에서 추천해준방법은 일단 페인트칠을 한번 두껍~하게 바르고 말린다음 물에 희석해서 한번더 바르면 깔끔하고 예쁘게 된다고해서

이방법으로 했습니다.

초보가 하기엔 힘든방법이였을가요? ㅜㅜ 온통붓자국에....세로부분은 눈물자국도 굉장히 많이나고...점점 망했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바니쉬작업은 그냥 대충 슥슥 바르고 마무리했습니다.

 

페인트칠 하기전에 여기저기 블로그많이 찾아다니면서 초보분들도 모두 쉽게 아니, 하는과정은 인내심이 필요할지라도

결과물은 모두 만족스러우니 저도 그렇게 될줄 알았습니다...

 

지금 화장대는 눈물자국 붓자국투성이에 아무튼 못생겼습니다 ㅜㅜ

원래 화장대 재질은 미끌거리는 유광 검은색이였구요..

 

유저분들의 조언을 받고 다시 시작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