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당연히 그래야만 하는 줄 알았습니다. 시장에서 천원짜리 셔츠를 사다입으시고 늘 맛있는것은 아버지와 저희를 챙기시고 남은 잔반으로 식사를 하셔야 하는 줄 알았고, 아줌마 파마를 보곤 엄마가 저 머리를 좋아서 하는 구나 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이 모든 것들에 '왜?' 라는 물음표를 달아 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냥 그렇게 너무도 당연한 듯이 보내던 엄마의 일상들이 오늘은 너무나 고되어 보입니다. 오늘은 당연하다고 여기는 것들을 하나씩 '왜?'라는 물음표를 달아 보세요. 우리가 당연하다고 여겼던 많은 것들은 어쩌면 당연한게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부쩍 많이 드는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