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비가 진짜 장난없네요

의사집안이라 어떤 약이 얼마인지 뻔히 다 아는데

그냥 아무것도 안섞인 수액을 한팩에 만원인가 받고

인 흡착제도 사람이 먹는거랑 똑같은거 쓰면서 

한포에 원가 몇백원 하는걸 2주친가 해서 3~4만원 받고 

너무 비싸서 집에서 약 구해서 먹일라고 처방전 달라니까

동물 약은 처방전을 줄 수 없다나 뭐라나

결국 어머니께서 뭐 들어가는지 하나하나 알아보시고

이거 맞냐 저거 맞냐 이러니까 아니라곤 못하겠고

그런식으로 하나하나 해서 알아냈네요

지난 한달동안 수술한거도 아니고 수액만 맞기위해 한 일주일 입원한거랑(이거도 일주일 내내도 아니고 점심즈음에 맡기고 저녁에 찾아오는거 5일) 피검사 좀 하고 한게 전분데 100만원 넘게 나왔대요

후.. 진짜 아프니까 어쩔 수 없이 쓰는 돈이라고 막 받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