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위원장이 정성호다. 그러려니 한다. 어디 한두번인가. 원래 일은 친노 친문이 하고 열매와 완장은 비문 반문이 차지해 오던 민주당이 아닌가.
추미애 대표는 안희정 박수현 때는 과감한 결단력을 보여줬었다. 매몰찰 정도로. 그런대 왜 이재명 일을 이렇게 방치해서 지지자들을 이토록 동동거리게 할까.
최대한 그 뜻을 선의로 생각해 보았는데....
어쩜 추대표는 알고 있지 않았을까. 이 사안도 잘 알고 이재명의 성정도 잘 알 것이다.
이재명을 불러서 진상을 규명하려 해도 어차피 이재명이 거짓해명을 할 것이고 증거를 가지고 자진사퇴를 유도할때 그가 순순히 당의 권유를 받아들일 인물이 아니라는 것을. 그는 엄청난 흙탕물을 일으키며 탈당을 할 지 모르고 무소속으로 출마를 해서 걷잡을 수 없는 선거판이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그에서 이인제법이 적용되도록 이재명이 후보등록을 할때까지기다렸던 것일지도 모른다. 어제 금요일 이재명이 등록했다. 이재명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없앴다. 조만간 우리가 알고 기대하는 추미애의 결단과 행동을 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