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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희의 입장] 추문과 의혹, 흐지부지가 능사는 아니다.
게시물ID : baseball_1042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대우
추천 : 13
조회수 : 863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5/10/17 19:14:50
사건이 터질 때마다 성공했던 몇 번의 ‘무마’가 삼성에겐 무용담으로 기억되고 있을지 모른다. 그래서 ‘여론이 잠잠해지면 이번에도 잘 넘어가겠지’하는 안이한 생각을 하고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그 무용담들도 ‘판도라의 상자’처럼 언제 열릴지 모른다는 걸 삼성은 알 필요가 있다.

재차 강조하지만, 지금 KBO 총재와 사무총장이 할 일은 ‘검찰 수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는 말을 반복하는 대신 ‘검찰 수사와 관계없이 KBO가 자체 조사를 벌여 시시비비를 가리고, 만약 원정 도박이 사실일 경우 엄중한 처벌과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는 중대 선언을 하는 것이다. 그것이 상식적인 사회의 상식적인 리그 관리통할자가 할 일이자 마땅히 사무국이 해야할 업무이다.

야구계에 만연해 있는 ‘온정적 도박 문화’와 근본적 문제 해결 대신 임시 봉합에만 급급한 풍조를 일신하기 위해서도 이번 문제는 철저하게 밝혀져야 한다. 그 어떤 로비와 압박에도 사법기관에서 제 할일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삼성, KBO도 뒷짐만 지지 말고, 상식적 역할을 담당하길 바란다.


장성우 SNS건과 삼성 원정 도박 의혹은 터질 일이 터진 게 아니다. 터져선 안 될 일이 터진 것이다. 선수, 지도자, 구단 등을 비롯한 야구계 전체가 부끄러움을 느끼면서 대오각성하길 바란다.




박동희 기자가 속 시원하게 한번 써줬네요

특히 터질 일이 터진게 아니다. 터져선 안 될 일이 터진 것이다 라는 부분은 정말로 격하게 공감합니다

출처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295&article_id=000000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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